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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무신 김경손, 옥의티마저 잊게 만든 통쾌한 반격, 12인의 결사대

by 도일's 201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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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경손(김철기 분), 옥의티마저 잊게 만든 통쾌한 반격,12인의 결사대.

 

 

 

지난주 이원정과 이희적 두사람이 지키고 있던 철주성전투에서 전 병사들이 옥쇄하면서 몽고군의 발길을 붙잡는 장면은 다시보아도 가슴이 울컥하는 감정이 치솟는 장면이었다,

함신진의 조숙창과 대비되는 이들의 최후는 문대(전노민 분)의 말처럼 죽음으로써 책임을 다한 장렬한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죽음을 뒤로하고 눈물을 삼키며 개경으로 향하던 김준(김주혁 분)은 마음을 돌려 귀주성으로 향한다. 자신의 수하에게 그동안 수집한 몽고군에 대한 자료를 개경으로 보내고 자신은 전장에 남아 무인으로서 남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원정과 이희적 이 두사람이 김준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무인의 피, 군인으로서의 피를 그가 깨닫도록 만든 결과때문이다.

그리고 김준의 이런 선택은 귀주성에서의 통쾌한 반격의 물꼬를 트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김준은 귀주성으로 들어오면서 안개가 많이 끼는 특성을 이용해 그곳에 주둔중이던 몽고군의 배치상황과 지형등을 파악해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만난 김경손(김철기 분)에게 자신이 개경이 아닌 이곳으로 오게된 이유등을 설명하며, 그와 앞으로의 대비책을 의논한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가 못하다. 몽고의 대군앞에 5천여명의 병사들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고, 거기에 더해 철주성의 비통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을 치뤄야할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놓았기 때문이다. 이런 병사들의 사기 저하는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패한것과 다름이 없는 결과다. 이는 자신들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철주성의 운명처럼 자신들이 아무리 싸워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만약 무언가 반전을 이룰만한 계기가 없다면 어쩌면 귀주성 또한 철주성처럼 전멸할지도 모를 그런 상황이었으니 그곳을 지키고 있는 이들로서는 답답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적어도 김준이 오기전까지는....

김준과 김경손이 그렇게 귀주성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쟁을 논의하다 꺼내놓은 한가지 계책. 12인의 결사대라는 기막힌 작전이 없었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귀주성은 전멸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김준이 가져온 몽고군의 배치상황과 그곳 지형을 토대로 김경손(김철기 분)은 소수의 인원으로 기습작전을 계획하고 12명의 결사대를 조직한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결사대의 침투, 어두운 야밤에 거기다 안개까지 짙게 낀 상황에서 시작된 결사대의 사투는 몽고군의 진형을 뒤흔들어 놓는다. 결사대의 습격에 몽고군 진영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어디에서 얼마만큼의 병력이 들어온것인지조차 확인하지 못한채 혼란지경에 이른다. 김경손과 김준의 전략이 정확히 먹혀 들어간 것이다.

다소 무모한 작전, 자칫 아까운 열두명의 목숨만 잃을뻔한 위험한 작전이었지만, 두사람이 생각했던 것처럼 그곳의 지형은 결사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짙은 안개는 몽고군의 눈을 가려주어 그 위험한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김경손의 용맹함은 살리타이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기에 충부한 모습이었다.(안개속에서 달려나오는 김경손(김철기분)의 모습이 상당히 멋있었다는^^)

김경손과 김준 이 두사람이 만든 12인의 결사대 작전은 이후 귀주성이 4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적의 침입을 막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될 만큼 뛰어난 성과였고, 여몽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통쾌한 승리라고 할수 있는 것이었다.

고작 열두명의 고려군이 10만 대군을 10리밖으로 몰아냈으니 얼마나 통쾌한 일인가, 이 작전은 세계 역사를 뒤져보아도 몇되지 않을만큼

통쾌한 승리임이 분명할 것이다.

 

 

12인의 결사대작전은 실록에도 직접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단 12명의 불과한 인원으로 몽고군을 퇴각시킨 작전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에 비해 현재에 이르러서 김경손장군에 대해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이 김경손(김철기 분)은 김약선(이주현 분)의 동생으로 최우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여몽전쟁뿐만 아니라 이연년의 반란당시에도 큰공을 세우고 후에 추밀원부사의 자리에 까지 오르지만, 문제의 인물 만적으로 인해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런 김경손(김철기 분)과 김준(김주혁 분),그리고 12인의 결사대가 가져다준 통쾌한 승리는 김준의 칼집이 금색에서 붉은빛이 감도는 것으로 바뀐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듯 느껴지게 만드는 통쾌한 승리임에 분명했다.

김준은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듯 하다. 이원정과 이희적에게서 무인으로서의 기개를 배우고 김경손을 통해 용맹을 배우고 있는 김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략과 이들에게서 배운 것들이 하나가 되는 날, 진정한 무신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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