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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전광렬의 미친 존재감, 사소한 몸짓하나마저 소름끼쳐.

by 도일's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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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전광렬의 미친존재감, 사소한 몸짓하나마저 소름끼쳐.

 



강기태(안재욱)과 이정혜가 같이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장철환(전광렬)은 두사람에게 다가가 쉽게 넘길수 없는 압박을 가한다.
하지만 강기태(안재욱) 역시 장철환(전광렬)에게는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 그를 도발하기까지 한다.
이런 기태의 도발에 화가난 장철환(전광렬)은 조명국(이종원)과 차수혁(이필모)를 호출하고 요정으로 급히 달려온 차수혁을 폭행하며 화풀이를 한다. 자신이 강기태(안재욱)에게 굴욕을 당한 것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차수혁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차수혁은 아무말 없이 폭행을 당하며 참아내지만, 이일로 인해 또다른 결심을 하게된다.



한편, 유채영(손담비)는 강기태와 이정혜(남상미)의 다정한 모습에 모진 결심을 하고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점점 악녀로 변해간다.
지금은 단순히 이정혜를 향한 분노의 칼을 갈고 있지만, 자칫 강기태에게도 불똥이 튈 우려가 있을만큼 심한 변화를 겪고있다.
최근 권력이라는 힘이 가져다 주는 묘한 쾌감을 알게된 유채영(손담비)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듯하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강기태는 빛나라쇼단을 해체할것이라는 폭탄발언을 하고 대신 빛나라 기획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그리고 창립식에 장철환,노상택,조명국,차수혁,조태수 등에게도 초대장을 보내 그들을 도발한다.
하지만 차수혁은 그 기회를 계기로 강기태를 수렁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고 창립식에 찾아가서 실행하자고 한다. 그렇게 창립식에
참석한 장철환등과 강기태의 조우로 빛과그림자 23회가 끝을 맺었다.
조금씩 자신의 힘을 키워나가는 강기태(안재욱)과 장철환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앞으로 기태에게 큰 위기가 찾아올 듯 하다.
이미 기태를 옭아맬 조작된 증거를 마련하고 있는 장철환과 차수혁이 창립식에서 실행한다고 하니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이렇듯 빛과 그림자가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또한 이런 긴장감이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쳐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긴장감을 연출하는데 1등공신은 누가뭐라해도 장철환을 연기하고 있는 전광렬이 아닐까 생각한다. 
드라마 허준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전광렬은 그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항상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악역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지금 기억에 나는 것은 왕과나, 그리고 싸인 정도뿐인 것을 보면 실제 악역을 연기한것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인듯 하다. 
그중에서도 싸인에서의 전광렬은 악역이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런 악역이었다. 어쩔수 없이 악인의 길을 택하기는 했지만 그 나름의 절실한 이유가 있었고 후에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그런 역활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빛과 그림자에서는 그런 인간적인 면마저 볼수 없는 그런 온전한 악역 그 자체이다.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슨 수를 쓰든 없애버리고 마는 그런 인물인 것이다. 
헌데 이런 악역이 전광렬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
가장 최근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무신 김광택을 연기할때만 해도 이런 악역은 상상도 할수없었던 전광렬이건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마치 실제 성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화가 치밀었을때 목을 꺽는 동작, 상대에게 무언가 압박을 가하고자 할때 말끝을 올리는 특유의 톤으로 '어'라고 하는 말투, 이처럼 사소한 동작, 그리고 말투하나까지도 소름끼치게 만들 정도로 몰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분노를 숨기지 않고 표출할때 그 과격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었다. 이런 전광렬을 보고 있으면 대사없이
표정과 몸짓으로만 연기한다고 해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혹은 지금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외에도 빛과 그림자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광렬과 대립관계인 안재욱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악역 4인방 노상택역의 안길강,조명국역의 이종원,차수혁역의 이필모,조태수역의 김뢰하까지 모두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손담비와 성지루등도 제몫 이상을 소화해내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 방송분부터 등장한 브아걸의 나르샤, 불량스러운 군기반장 연기와 안재욱을 향한 귀여운 애정행각까지 놀랄만큼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빛과그림자는 6,70년대라는 배경을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거기에 더해 출연자들의 열연까지 이어지고 있어 빛과 그림자에 대한 애정이 점점 깊어지게 만든다. 앞으로 강기태에게 닥쳐올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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