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 손담비와 남상미를 사로잡은 강기태의 매력이 허풍인 이유.

 

 

 

빛과 그림자 안재욱, 손담비와 남상미를 사로잡은 강기태의 매력이 허풍인 이유.

어제 방송된 빛과 그림자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다.

드라마에 대한 리뷰를 쓰다보면 간혹 무엇을 주제로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질때가 있는데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런날들은 드라마의 내용이 단조롭거나 아니면 극의 전개가 평이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럴땐 정말 리뷰를 쓰기가 싫어진다.

그렇지만 올해들어 개인적인 결심, 1일 1포스팅이라는 나름의 계획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글을 쓰게되고 그러다보면 글 자체가 너무 억지스러워지거나 아니면 앞뒤가 맞지않는 글이 되곤 한다. 가뜩이나 부족한 글재주에 이런 상황까지 겹쳐지면 정말 최악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이유, 아니 정반대의 경우에도 글을 쓰기가 막막해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제 처음 알게 되었다.

강기태에 대해, 그리고 출연자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모두 써보자 라는 것이었다. 짧게 짧게 쓴다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기에 이렇게 컴퓨터앞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정혜와 유채영을 사로잡은 강기태 매력은?

빛과 그림자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라면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았을 법 하다. 도대체 강기태의 무엇이 이정혜(남상미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두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강기태지만, 애청자의 한사람으로서 그 매력이 무엇이냐고 꼭 집어 말하라고 묻는다면 쉽게 답하지 못할 듯 하다.

다정하고 착하고 따뜻하고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 드라마속 강기태의 성격은 앞서 말한 네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해 보인다.

다정하고 착한 사람들은 많다. 또 따뜻하고 용감한 사람들도 넘쳐난다. 그런 사람들중에 주인공이라는 이유만으로 두 여인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기에 두 여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이고, 그 무언가가 사람들이 강기태에게 몰려들도록 만든 것일테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우연히 그 무언가를 발견할수 있었다. 바로 허풍, 아니 자신감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기태가 오랜 도피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에서 기태의 어머니 박여사(박원숙 분)는 기태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어찌 세월이 흘러도 그놈에 허풍은 줄어들 줄을 모르냐?"라고......

오랜 세월 타지에서 고생을 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밝은 모습이 박여사의 눈에는 그리 비친 것일테다. 어쩌면 이 허풍스러운 모습이 가장 강기태다운 모습이 아닐까? 지금껏 강기태는 모든일에 자신만 믿으라며 큰소리를 쳐왔다. 그리고 그 허풍은 기적처럼 현실이 되곤 했다. 안재욱이 부르는 OST처럼 마치 하늘이 강기태를 돕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운이 좋았던 것이다.

 

기태의 이런 허풍이 만약 좋지못한 결과를 얻었거나, 아니면 큰소리 쳐놓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이 허풍은 말 그대로 허풍에서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강기태(안재욱 분)는 자신이 내뱉은 말들을 실현시켰다. 거기에 운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강기태에게 자신감이 없었다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일들이었지만, 무모하다싶을 정도의 용기와 무슨 일이든 뚫고 나가겠다는 의지가 모여 자신감이 되었고 이런 자신감이 밑바탕이 되어 힘든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뚫고 나올수 있었던 것이다.

강기태의 이런 자신감이 앞서 말한 네가지 따뜻함, 다정함 등과 어우러져 이정혜(남상미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기태의 이런 자신감이야말로 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이자, 재산이며, 매력인 것이다. 그리고 강기태의 이런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안재욱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게 된 것일테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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