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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무한도전 무한상사, 유재석 깍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기자들.

by 도일's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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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상사, 유재석을 깍아내리지 못해 안달난 기자들.

 


지난주에 이어 계속된 무한상사는 이번주들어 작정한듯 무한도전을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은 무한상사 직원들은 방송에 정준하가 등장하자," 멋있는 사람나온다.","저친구 이름이 뭐더라. 정...?",
"나이 많고 모자란...."이라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패러디의 시작을 알렸다
.
그리고 이어진 패러디는 무한도전의 특징중에 하나인 사소한 한마디가 특집으로 연결되는 상황, 즉 제작진이 무한도전을 이끌어가는 방식에 대한 패러디였다.
무한도전에서 지나가듯 던진 한마디가 특집이 되듯이 무한상사에서도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특집이 되어버렸다. 



회식자리에서 우연히 나온 체력단련이라는 말이 눈치없는 정과장으로 인해 등산으로 이어지고 유재석은 그걸 이용해 2011년 무한도전이 시도했던 스키점프대 등반으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당시 무한도전팀은 미끄러운 점프대를 오르며 힘겨운 상황을 연출했었다. 하지만 무한상사팀은 너무도 수월하게 성공한다. 그것도
무한도전팀이 시도했던것 보다 더 높은 120m의 점프대에서....
당시에 힘겨웠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니 그저 헛웃음만 나올뿐이었고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라는 유재석의 말에서 알수 있듯이 힘들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멤버들은 당황스러워 한다.
이렇듯 무한상사 아니 무한도전은 자신들을 패러디하며 색다른 웃음을 전해주었고 그 중심에는 역시 유재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진 하하, 노홍철의 대결은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지나가듯 던진 한마디가 특집이 되는 케이스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두사람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듯하다.



지난 21일 무한도전을 기다리며 무한도전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검색하다 눈에 띄는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다. 
"유재석 떨고있니?…그를 위협하는 예능 2인자들" 이라는 제목의 이기사는 제목만 보고서도 알수 있듯 속칭 1인자 유재석과 그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2인자들이 누구인지와 그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기사였다.
그 기사의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클릭해서 내용을 확인하고 난뒤 떠오른 생각은 "이건 뭐지?"라는 생각 그 하나뿐이었다.
비교대상으로 언급된 인물들은 분명 작년한해와 올해들어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임에는 틀림없었다.
박명수,김구라,정형돈,김병만, 이수근,유세윤,전현무,하하,붐등 이름만 들어도 그들이 작년한해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떠오를 정도로 활약을 펼친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만년 2인자에서 자칭 1.5인자로 올라선 박명수, 그리고 여러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는 김구라. 이 두사람은 호통과 독설이라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찬가지 정형돈은 지난해 미존개오라는 별명을 얻으며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상황이고  김병만과 이수근은 각각 SBS와 KBS에 연예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유세윤과 붐,하하 등도 나름의 활약을 펼치며 2012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한데 이들중에 유재석과 비교할 만한 사람이라고는 이승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라는 것이 문제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다른 견해가 있을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명, 혹은 두명 정도만이 눈에 띌 뿐 유재석을 떨게 만들 정도의 인물들이 아니라는 것에는 공감할 것이다. 
헌데도 "유재석 떨고있니?"라는 제목을 대문짝만하게 사용해가며 네티즌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었다.

 



얼마전까지 유재석과 강호동 두사람의 독무대였던 예능계에서 강호동이 잠정은퇴하며 춘추전국시대가 되었다는 표현은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유재석과 강호동의 2강체제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인물들이 있었다. 바로 이휘재,신동엽,이경규,김용만등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저 기사의 내용과 제목만 본다면 이휘재와 신동엽등은 전현무와 유세윤 등에게 이미 추월당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또한 분명 유재석이 우위에 있긴 하지만, 그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듯하다.
만약 이휘재등이 이 기사를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친 억측이라고 해도 어쩔수가 없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것이 딱 그정도니까....
그리고 이런 종류의 기사는 언급된 나머지 인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자칫 유재석의 팬들로 인해 안티팬을 양성하기 딱 좋은 상황인 것이다. 실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중 상당수가 그들에 대한 악플인 것을 보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댓글들 대부분이 유재석과 그들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이휘재와 신동엽등이 건재한 상황인데 아직 그들조차 뛰어넘었다고 보기 어려운 인물들과 최고라 할수 있는 유재석을 비교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이다.
이런 제목과 내용을 쓴 이유가 단지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을 이용해 좀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하려고 한 것일테다. 이는 자칫 그 기사에 등장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수 있다. 아니 거기에 등장하지 않는 다른 인물들의 자존심에 까지 상처를 입힐수도 있는 문제인만큼 신중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신중함보다는 좀더 높은 클릭율을 택했고 그 결과는 댓글들이 말해주고 있다.

이런 기사들을 접할때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유재석과 관련된 기사들의 경우는 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조금만 떨어지면 등장하는 위기설,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할때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못하면 여지없이 등장하는 한계설, 그리고 오늘 포스팅한것처럼 틈만나면 등장하는 위협설 등.
국민 MC라고 까지 불리는 유재석을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언론들의 이런 행태는 정말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유재석이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재석 개인의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또한 유재석은 스스로 한계에 도달했다 느끼면 새로운 길을 찾아낸다. 최근 보여준 폭풍분노와 버럭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정형돈을 향해 "쉬.쉬. 조용히 해...떽"이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은 그런 새로운 변신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유재석 식의 호통은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한 단면일 것이다.
그런 유재석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해서든 깍아내리고 말겠다는 듯이 달려드는 언론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속내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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