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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메이퀸, 손은서의 가슴떨리는 사랑의 시작! 한지혜보다 기대되는 이유.

by 도일's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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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손은서의 가슴떨리는 사랑의 시작! 한지혜보다 기대되는 이유.

 

 

 

박창희(재희 분)가 해주(한지혜 분)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사랑하긴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들 뿐이다.

어찌 그리 모질게 대할수가 있는 것인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대할때도 그처럼 냉정하게 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슬픔을 알기에 창희를 욕할수도 없다. 자신이 사랑하는 해주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도현(이덕화 분)이라는 소름끼치는 악마로부터 해주를 지켜내기 위해 택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알기에 그를 욕할수가 없다.

장일문(윤종화 분)에게 맞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평정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장일문을 향한 분노를 터트리며 해주의 전화도 받지 않고 공적인 일이 있을 경우에는 절차를 밟으라 말하는 그의 마음은 그런 것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댓가로 천지그룹 해양사업부 경영기획 본주장이 된 창희는 그렇게 해주(한지혜 분)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멀리하게 되고 장도현을 향한 복수심을 키우게 된다.

이런 창희가 선택한 또다른 복수의 방법은 장도현(이덕화 분)의 금지옥엽 장인화(손은서 분)을 유혹하는 것이었다. 창희를 찾아와 해주와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드는 장인화(손은서 분)에게 거친 키스를 선보인 이유가 이때문이다.

활활 타오르는 창희(재희 분)의 분노 가득한 가슴에 기름을 부은 격이랄까? 그렇지 않아도 힘겨운 상황때문에 술로 버티고 있는 그에게 인화가 찾아와 재잘재잘 떠들어댔으니 오죽했으랴. 시끄러워서... 여자를 때릴수 없어서 키스를 했다는 재희의 말은 그렇게 새로운 아니 조금은 안타까운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메이퀸을 보며 글쓴이가 인상깊게 본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 손은서와 재희의 새로운 러브라인의 등장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전까지 재희와 한지혜가 선보였던 애절(?)한 사랑과 대비되는 손은서의 귀여운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왔다는 것이 옳을테다.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부터 시작된 한지혜와 재희의 러브라인은 솔직히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다. 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설정상의 문제 즉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랑해온 두사람이라는 설정이 조금은 부담스러웠기 때문일테다. 중간 과정이 생략된채 거의 결말, 재희가 그녀를 지키기 위해 외면하기 직전인 상황만이 등장하는 바람에 뭔가 부족함을 느껴야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더해 서로를 향한 사랑이 간절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어느순간에 가서는 그것이 애절함이 아닌 지루함으로 변해버렸고 김재원과 토닥되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그럴 즈음에 등장한 것이 손은서와 재희의 새로운 러브라인이었다. 그래서인지 손은서의 조금은 서툴고 귀여운 행동들이 글쓴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마네킹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재희의 키스를 떠올리고 그것을 따지기 위해 찾아갔더니 웃옷을 벗고 있는 재희가 그녀를 반겨주는 상황이 무척이나 유쾌하게 다가오기도 했었다. 비록 손은서의 그 귀여운 사랑이 재희의 복수심에 이용당하는 형국이 되어버렸지만..... 뭐 아직까지는 손은서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이기에 한동안은 재희를 향한 가슴떨리는 느낌을 표현하게 될 그녀일테다.

그리고 그 모습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20일 방송분에서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희를 향한 가슴떨리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준 손은서였기 때문에... 또한 훗날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손은서가 보여줄 감정의 변화 역시 기대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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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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