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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메이퀸, 김재원의 속보이는 행동이 불러온 비극? 불효자는 웁니다.

by 도일's 201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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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김재원, 사랑에 눈이 먼 강산의 속보이는 행동에 빵터져.

 

 

 

 

해주(한지혜 분)가 그토록 사랑했던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이 사실은 자신의 친 아버지가 아니라, 윤학수(선우재덕 분)라는 사람이 네 아버지다.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살아 있으며 그 사람의 이름은 천지그룹 장도현(이덕화 분)의 아내 이금희(양미경 분)이다.

이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밝혀져 버렸다.

해주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조달순(금보라 분)이 자신의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친 어머니를 찾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아니 마음 한구석에는 그런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껏 자신을 키워준 조달순과 다른 가족들이 자신에게는 친가족보다 더 소중했기에 친부모를 찾고자 하는 마음을 접었던 것이리라. 그런 해주(한지혜 분)에게 조달순(금보라 분)이 건넨 말들은 분명 충격으로 다가왔을테다. 

집을 나가라니.. 자신의 친부모를 찾아가라는 말과 다름없는 이말은 이제 자신들은 잊고 더이상 구질구질하게 살지말고 더 좋은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는 그런 의미일 것이다.

 

 

 

해주(한지혜 분)에게 이런 말을 해야만 하는 조달순(금보라 분)의 마음도 그리 편한편은 아니었다. 아니 가슴 한쪽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야 했다는 것이 옳을테다. 어린시절 해주를 구박하긴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친딸이나 마찬가지인 해주다. 힘든일이 있을땐 서로 믿고 의지해 왔으며, 즐거운일이 있으면 함께 웃고 다같이 축하해주며 살아온 그런 가족... 천홍철의 사진을 보며 이제는 보내줘야겠지라고 말하며 오열을 터트리는 조달순의 마음은 그런것이다.

너무 사랑해서 더이상 힘든 삶을 살지말고 원래 있어야 할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조달순의 마음은 금보라의 열연과 함께 가슴속에 한줄기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해주(한지혜 분)에게는 왜 이런 일만 생기는 것일까?

갓난아기때는 장도현의 사주로 버림받아야 했고, 어린시절엔 조달순으로부터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더니, 그나마 자신을 위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천홍철마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지금에 와서는 15년동안이나 연인관계였던 창희(재희 분)로부터 버림을 받아야만 했다.

정말 기구한 운명이다. 한사람이 하나만 겪어도 힘들법한 일을 해주(한지혜 분)는 짧은 인생동안 수없이 겪어야만 했다.

거기다 더해 조달순이(금보라 분)이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준 상황. 해주가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며 이금희를 찾아가 자신이 친딸이 맞다라고 얘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수 있을까.. 아니다. 장도현(이덕화 분)이 있는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해주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윤정우(이훈 분)가 자신의 친 삼촌이라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겠지만, 당장은 자신의 가족들이 더 소중하기에 그들의 곁에 남아있으려 할테니까 말이다. 조달순의 이런 고백은 오히려 해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몰랐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알게 된 이상, 자신이 뭘 어떻게 해야할지 조차 알수없게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도대체 언제쯤이면 이런 고난들을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주의 주변에는 늘상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든든한 버팀목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일테다.

어린시절에는 자신을 사랑해주던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이 있었고 지금에 와서는 강산(김재원 분)이 그 역활을 대신하고 있기에 그녀가 그나마 버틸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는 것일테다.

 

 

특히 강산의 경우 해주를 지켜주고 해주가 힘들어할때 위로해주며 즐거운 일이 있을땐 함께 웃을수 있는 친구이자 오빠와도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해주의 입장일뿐 강산이 원하는 것은 친구나 오빠같은 사이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그런 연인으로 남고자 한다. 그렇지만 해주는 강산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창희에게 모진말을 들으며 상처를 받았으면서도 아직까지 그를 향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강산(김재원 분) 또한 이같은 사실을 잘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여 주기만 할 뿐이다.  물론 연인이 되고자 하는 행동들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틈만나면 해주에게 들이대며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밤 방송분 중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와 해주가 술내기를 하는 장면이 등장했을때 처음에는 연로한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해주와의 술대결을 피하게 하려 했지만, 딱 한마디.. 할아버지 강대평(고인범 분)의 단 한마디  "내가 이기면 강산이와 사귀어라"라는 한마디때문에 할아버지의 건강따위는 내팽겨쳐버리고 해주와의 술대결을 부추기는 강산(김재원 분)이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정정당당히 승부하려는 할아버지가 혹여 질세라 해주 모르게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려는 행동도 해보고 해주가 막걸리를 들이키는 순간에는 거기다 술을 더 부어주는 친절함마저 느껴지는 속보이는 행동까지 해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말술 해주가 이겨버렸다. 할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해야 할 손자가 "이대로 자면 어떻게 해. 더 마셔야지"하는 불효막심한 말까지 내뱉았지만 세상에 가장 미련한 짓중에 하나가 술마시기 내기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할아버지는 그렇게 곯아떨어져 버렸고 그렇게 강산은 눈물을 머금으며 다음기회를 기약할수 밖에 없었다.

이장면 아니할 말이지만 좀 웃겼다. 불효자라고 욕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지만 얼마나 해주를 사랑했으면 자신의 할아버지까지 이용하려 들었을까? 과연 이런 속보이는 행동까지 해가며 해주(한지혜 분)를 사랑하는 강산(김재원 분)의 마음이 언제쯤 그녀에게 전해지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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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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