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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공지영 샤넬백에 이은 임윤택 명품백 관련 기사 도를 넘어선 언론의 무책임함.

by 도일's 201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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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매체들을 통해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그런 뉴스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이 속보에 관련된 카테고리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제대로 된 기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특히 밤시간 인기드라마들이 방송되는 시간대에는 지금내가 뉴스를 보고 있는 것인지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의 기사들이 앞다투어 올라온다.
이런 기사들의 대부분은 기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드라마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경악, 충격등 사람들의 혹할 정도로 자극적인 단어들을 사용해 제목을 사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고 한다.
물론 이해는 한다. 요즘처럼 경쟁이 심한 시대에 한사람이라도 더 클릭하게 만들어야 살아 남을수 있을 테니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 있다. 하지만 몇몇에 경우에는 쉽게 넘어갈수 없게 만든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사실확인도 없이 무조건 기사를 내보내고 보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확인한 것처럼 기사를 내보내면서 정작 확인된 사실은 없고 단지 네티즌이 올린 글이나 사진을 인용해 기사를 쓰는 경우이다.
이는 자칫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수 있는 무책임한 행도이다.

최근 이와 관련된 기사중 공지영 작가에 대한 논란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알다시피 공지영작가와 나꼼수가 미국 공연을 위해 출국할 당시 공지영 작가가 메고 있었던 가방이 논란의 불씨가 되었다.
미국의 한 교포가 나꼼수 공연을 보고 올린 글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이 교포는

"“그래도 애청자니까 나꼼수 공연방송은 다 들었습니다... 뭐 저같이 미국에 와서 힘겹게 사는 사람으로서 그래도 모국인데 좀 심하다는 생각은 있었지만요.....”라는 소감도 밝혔다

.

이어 “근데 바로 오늘 제가 애용하는 미시사이트에서 나꼼수 일행 중 한명인 공지영 작가의 샤넬백 사진 발견! 이에 웬일입니까... 샤넬백이라뇨... 저는 한달에 2300불 받으며 자바시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4000~5000불하는 샤넬백 이게 말이 됩니까! 사진 조작한 줄 알았더니 (공지영 씨) 스스로 올린 사진이라네요”라고 했다.

그는 “나꼼수 배신자 배신자... 99%가 아닌 1%인 가식 덩어리들입니다... 방송 내용 이제 맞는지 고민해 봐야겠어요”라고 말을 맺었다.



그후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 백이 진짜 샤넬백이 아닌 단지 디자인이 유사한 것일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런 공지영 작가의 트위터가 알려지자 이 언론은 그후 뭇매를 맏고 있는 상황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데xxx이라는 이 언론이 대표적인 극우언론이어서 나꼼수를 깔아뭉게기 위해 글을 쓴 것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높아지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지난 12일 슈스케3의 우승자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에 관한 기사가 묘하게 신경을 자극했다.
"임윤택, 현빈 멘 고가 명품백 4개씩이나 구입 포착"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이 기사는 사실 기삿거리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그런 수준이었다.
임윤택이 협찬을 받고 거기에서 동생들을 위해 가방을 네개 더 구입한 것이 전부인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내보낸 언론은
그 의도가 궁금해 지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다.
분명 처음 부분은 본인이 언급한 그런 내용이었다. 동생들을 위해 가방을 네개더 구입했다.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가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 보도한다.

또한 실제 해당 가방 브랜드 L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임윤택이 백팩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임윤택 씨가 자신이 착용한 제품 외에 멤버들 가방을 모두 구매했다. 각각 색상만 다르다"고 설명돼있어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임윤택이 구입한 L사 제품은 명품 수제 가죽가방으로 70~90만원대를 호가한다.


이역시도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L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고 거기에 올라온 내용을 마치 자신이 직접보고 취재한 듯한 식으로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그리고 굳이 밝힐 필요도 없어 보이는 가방의 가격을 공개한 것은 그 의도가 심히 의심스러울 지경인 것이다. 마치 공지영 작가의 샤넬백도 논란이 되었는데 임윤택의 저 가방 네개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어라며 기사를 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아무리 경쟁의 시대를 살아간다고 해도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도 아닌 일을 무조건 기사로 내보내는 언론의 이같은 행태는 언론이 가장 경계해야할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나라의 언론매체들은 정치적인 성향을 띄는가 하면 확인도 하지 않은 사실을 그대로 내보내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어찌보면 지금 일고 있는 논란이라는 기사의 대부분이 언론의 이같은 행태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단순히 클릭률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하는 언론의 이런 모습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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