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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유령 소지섭 곽도원 콤비의 끝없는 코믹본능, 미친소의 굴욕에 빵터져

by 도일's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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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내부 동조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쉽게 공개할 마음이 없었다.

지난회에서 내부스파이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무런 단서도 없으니 무엇부터 조사해야 할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더디게 진행될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취조실에 있던 염재희의 죽음으로 인해 김우현(소지섭 분)이 직위해제까지 당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자칫 내부동조자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박기영은 자신이 왜 하데스인지, 그리고 왜 최고의 해커라 불리는지를 증명하듯이 특기를 살려 특수 조사팀의 컴퓨터를 해킹하며

내부 동조자에 대한 정체 파악에 나섰고 그들의 진술과 CCTV속 영상을 비교해 본 결과, 그 중에 한명이 의심스럽다는 결론을 내리고 경찰청으로 향하게 된다.

 

이처럼 박기영(소지섭 분)이 해킹을 통해 내부 동조자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하는 한편, 미친소 권혁주(곽도원 분)팀장은 그만의 스타일로 수사를 진행한다.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는 것은 경찰이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권혁주는 몸으로 뛰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권혁주팀장은 염재희가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죽은 것에 의문을 느끼고 그가 취조실로 끌려 오기전 있었던 유치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수사를 하던 도중 권혁주팀장은 유치장에 갇혀 있던 사람들에게 특식이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혹여 음식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역시 결과는 아니다였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 된 한마디. 이미 사이버팀이 다녀갔다는 사실과 그전에 발견한 정체모를 약. 이 두가지를 통해 그사람이 범인이라고 단정지으며 즉시 경찰청으로 돌아온다.

 

 

 

박기영(소지섭 분)과 권혁주(곽도원 분) 두사람은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수사를 진행했고 마침내 내부동조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강응진(백승현 분)이 팬텀의 내부동조자라는 사실. 하데스 시절 박기영이 공개한 신효정 살해현장 동영상을 조작한 것도 그였고 염재희를 제거한 것도 그였으며, USB를 훔쳐내 제거한 것도 그의 짓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부동조자에 대한 단서가 또하나 밝혀지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헌데 이 두사람이 수사과정을 보면 정말 극과 극이라고 표현할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앞서도 말했듯이 한사람은 컴퓨터로 또 한사람은 발로 뛰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이니 정말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두사람은 사건수사에 있어서 의견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헌데 이 두사람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웃집 아저씨, 아니 범죄자보다 더 범죄자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는 권혁주(곽도원 분)와 넥타이를 풀어 헤치는 모습까지 간지가 넘쳐나는 박기영(소지섭 분),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두사람이지만, 함께 있으면 꽤 잘 어울리는 콤비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 유령의 특징상 코믹한 상황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도 두사람이 함께 등장하면 이번에는 또 어떤 코믹한 상화이 등장할까라는 기대마저 갖게 만든다.

지난시간에도 이 두사람은 단 몇마디만으로 자신들의 코믹함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두사람은 각자의 수사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기전 이런 대화를 나눈다.

 

        권혁주 : 짤린 주제에 뭘 어떻게 할려구...

        박기영 : 말하면 압니까?

        권혁주 : 이게 진짜.. 얘길 해봐(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박기영 : Keylogger. 알아요..

        권혁주 :......................

        박기영 : 유치장 쪽 알아봐줘요.

        권혁주 : ...... 그래...

 

 

 

항상 그렇지만 먼저 흥분하는 것은 권혁주(곽도원 분)다. 그리고 항상 결론은 본전도 못 찾게되는 굴욕(?)적인 상황. 이처럼 두사람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상황은 심각한 상황이어서 더 깨알같은 웃음을 안겨주고 있었다.

같은 옷 다른느낌이라는 말로부터 시작된 미친 소간지 콤비의 이런 만담 릴레이는 분명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또 어떤 만담으로 즐겁게 해줄 것인지 기대가 될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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