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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엠카, 에프터스쿨 컴백]에프터스쿨과 달샤벳의 하의실종 패션대결, 고개 숙일뻔한 무대의 승자는?

by 도일's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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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 net의 인기프로그램인 엠카운트 다운에서는 최근 앨범을 낸 팀들이 우승을 두고 다투는 양상이었다.

원더걸스와 에프엑스, 그리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아서 그런지 더욱 후덕해진듯한 형돈이와 대준이.... 이 세팀이 엠카 1위를 두고 다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프엑스의 일렉트릭 쇼크가 원더걸스와 형돈이와 대준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엠카에서 컴백무대를 가졌던 에프엑스가 딱 1주일만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세팀 모두 강한 개성만큼이나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누가 더 잘했다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무대는 1위를 차지한 에프엑스의 무대가 아니라 왠지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였다.

일수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션으로 무대위에 오른 두사람은 시작부터 유쾌한 모습을 선사했다. 안전제일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여진 표지판을 넘으려다 거기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퍼포먼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끌리는 노랫말까지 제목과는 반대로 올여름 가장 유쾌한 노래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고 흥겨운 무대였다. 특히 정형돈의 아니,아니,아니.....되오 라는 부분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만큼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었다.^^;;

 

세팀의 이런 1위 다툼외에도 지난 엠카운트다운 방송에는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무대가 있었다. 바로 달샤벳과 컴백무대를 위해 출연한 에프터스쿨이 그 주인공이다.   

 

 

두팀은 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부터 전혀 다르다. 알다시피 에프터스쿨이라는 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한 반면 달샤벳은 상큼하고 발랄함이 돋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경쟁이라도 하듯, 아니면 진정한 하의실종 패션이 어떤것인지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찌보면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두팀의 대결이고 또한 에프터스쿨이라는 팀이 가지고 있는 섹시한 이미지로 인해 하의실종 패션의 승자는 에프터 스쿨로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결과는 백중지세였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두팀중 먼저 포문을 연것은 달샤벳이었다.

 

 

달샤벳은 Mr. BangBang이라는 곡을 선보였는데 팀 이름만큼이나 상큼함이 돋보인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 역시 청색계열의 상의와 하의를 매치하고 허리에 붉은색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상큼하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잡아 끈것은 짧은 핫팬츠. 그녀들이 입고 나온 의상은 짧은 핫팬츠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섹시하다는 이미지와 달샤벳이라는 팀이 가지고 있는 상큼함이 어우러지도록 만드는 의상이었다. 그렇다고 섹시함이 더 강조되었다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귀엽다는 느낌, 풋풋함이 느껴지는 여대생이 자신의 밝고 또 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입은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의상이었기 때문이다.

달샤벳이 지금은 9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상큼함이 계속유지 될수 있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엠카에서 달샤벳이 보여준 발랄함은 돋보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엠카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진 에프터 스쿨..

앞서 말한 것처럼 에프터스쿨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기대를 하고 보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무대였던 Rip off를 위해 입고 나온 턱시도를 연상케하는 의상은 달샤벳의 귀여움을 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것이었다.

 

 

특유의 군무는 가희가 빠진 상태에서도 돋보였지만 의상 자체만을 놓고 비교한다면 자신들의 개성을 더 잘 살린 달샤벳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이틀곡 Flashback무대를 위해 입고 나온 의상은 역시 에프터스쿨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얼핏 유명 여가수 비욘세를 연상케만드는 짧은 핫팬츠와 시스루를 더한 그녀들의 의상은 섹시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전해주는 강렬함이 전해주는 플래시백의 리듬과  비욘세의 안무와 유사해 보이는 동작을 이용한 에프터스쿨의 파워풀한 댄스, 그리고 짧은 하의실종 패션이 겹쳐졌을때에는 잠시 고개를 숙여야만 할 정도였다.

에프터스쿨이 컴백무대에서 보여준 컨셉은 자신들이 가진 개성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녀들의 이런 과감한 선택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처럼 두팀은 하의실종이라는 똑같은 키워드를 이용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한팀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또 한팀은 섹시함 본연에 충실하여 특유의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누가 하의실종 패션의 승자라고 딱 꼬집어 말할수는 없을 듯 하다.

분명한 것은 이번 여름 또다시 걸그룹들의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들이 가진 개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걸그룹들이 속속 컴백하면서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컴백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걸그룹들과는 피할수 없는 대결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올 여름 이런 걸그룹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것은 삼촌팬으로서 가질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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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M net 엠 카운트다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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