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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개그콘서트 송중기, 애교뽀뽀와 뿌잉뿌잉보다 개념청년다운 선택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

by 도일's 201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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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송중기라고 말할것 같다.
그만큼 송중기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송중기는 뿌리깊은나무에서 젊은 세종역을 맡으며  단 4회에 불과한 출연이었지만 사람들을 사로잡는 열연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송중기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고 그로 인해 뿌나에서 송중기를 다시보게 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에까지 이른다.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뿌리깊은나무에서 송중기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었고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전부였지만 그 짧은 시간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한석규와 백윤식이라는 대배우들과의 연기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송중기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이런 송중기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주연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고 뒤어어 영화'늑대소년'에 캐스팅되면서  연예계 최고의 블루칩임을 증명한다.


송중기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성을 지닌 백수역을 맡아 한예슬과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송중기는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송중기의 영화홍보 방법은 다른 연예인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갖게 만든다.
보통의 경우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토크쇼등에 출연하거나 연예가 중계와 같은 연예계 소식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송중기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석한것은 다른 연예인들과 비슷하지만 방청객으로 나오던 다른이들과는 달리 송중기는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이라는 코너에 직접 출연해 개그맨 못지 않은 유머감을 뽐내며 팬들에게 또다른 선물까지 안겨준 것이다.

 



송중기가 출연한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은 신보라,송준근이 오래된 연인으로 출연해 권태기(?)를 겪는 커플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신보라는 송준근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학교후배라며 송중기를 소개하고 송중기는 백수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올때 버스를 타고 왔다는 송중기의 말에 신보라가 갈때는 택시타고 가라며 만원을 건넨다. 이에 송중기는 만원이면 뽀뽀네라고 말하며 신보라의 볼에 애교섞인 키스를 한다. 이때 방청석에서는 여성방청객들의 엄청난(?) 비명소리가 들리며 신보라를 부러워 하기도 했으며 그녀의 붉어진 얼굴은 마치 어린소녀의 모습처럼 순수함이 돋보였다. 
(같이 TV를 보고 있던 집사람까지 덩달아 부럽다고 말했다는.... ㅜ.ㅜ)
신보라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모범택시를 타라며 또다시 만원을 건네고 송중기는 또다시 신보라의 볼에 또한번 애교키스를 선물한다.
또한 송중기는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종석이 보여줬던 뿌잉뿌잉 애교를 신보라에게 선보이며 애교스런 모습을 선보인다.
이처럼 개그콘서트 생활에발견에서 개그맨 못지 않은 유머감각을 선보이는 송중기, 마지막 남은 김밥을 두고 송준근과 다투는 모습과 겨자가 듬뿍 들어간 맛있는(?) 냉면 국물을 들이키는 송중기의 모습에서는 절로 폭소가 터져 나오게 만들었다.



이처럼 송중기는 지금까지는 쉽게 볼수 없었던 홍보 방법을 택한다.

다른 연예인들처럼 방청객으로 출연하거나 아니면 토크쇼등에 출연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화를 홍보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 토크쇼에 출연하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얘기가 나올수 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이라는 코너에 출연한 송중기에게서 영화에 대한 얘기는 들을수가 없었다. 아니 할수가 없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가 코너에서
자신의 영화얘기를 꺼냈다면 그 코너의 흐름이 깨질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송중기가 이런 선택을 한것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작은 배려와 함께 영리한 계산이 깔린 홍보방법이었다.
팬들이라면 송중기의 티끌모아 로맨스가 개봉한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고 있을테고 이런 팬들에게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는 것보다는 또다른 송중기의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 자신의 영화에서의 이미지와 비슷한 설정을 만들수도 있는 생활의 발견을 택한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그 이유는 실제 개콘 생활의 발견에 출연한 송중기의 모습과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성의 백수청년 이라는 설정이 너무나도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것에까지 신경쓰며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송중기, 그의 이런 영리하고 개념있는 행동들이 다른 연예인들에게 뭔가를 느끼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평소 TV프로그램이라고는 출연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새앨범이 나오거나 새영화를 찍고 그영화의 개봉시기만 되면 토크쇼등에 출연해 홍보하는 모습들은 그리 보기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물론 모든 연예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예인 특히 영화배우들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한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똑같이 자신들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오락프로그램을 선택했지만 송중기의 경우가 더욱 영리하고 더욱 효과적일 것이며 더욱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며 이런 송중기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지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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