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백진희 고백, 백진희와 이종석 눈치없는 사람을 사랑한 것이 죄.

by 도일's 2012. 2. 9.
반응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백진희와 이종석 눈치없는 사람을 사랑한 것이 죄.

 


사랑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든다.
연인들의 행복한 사랑,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 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이 사랑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랑이 행복하고 아름답기만 한것은 아니다. 사랑이 너무 깊어져 집착으로 변해버린 사랑, 서로 마주보는 사랑이 아닌
한 사람의 일방적인 짝사랑, 이런 종류의 사랑은 행복하고 아름답다기보다는 자치 상처만을 남기기 쉽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왠지 모를 슬픔을 느끼게 만드는 그런 사랑이다.
이렇듯 사랑은 동전의 양면처럼, 행복과 아름다움, 그리고 슬픔과 상처를 모두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랑의 양면성을 가장 잘 알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짝사랑일 것이다.
짝사랑은 모든 사랑이 그렇듯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하나 까지도 좋아 보이도록 만들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사랑이다 보니 상대방의 사랑을 느낄수가 없고 거기에 상대방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는 이런 짝사랑으로 힘들어 하는 두사람 아니 세사람이 있다.
백진희와 이종석은 각각 윤계상과 김지원 이 두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한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김지원 또한 윤계상을 좋아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발전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다.
이렇듯 이들의 짝사랑의 중심에는 윤계상이 자리잡고 있다. 백진희와 김지원은 윤계상을 그리고 이종석은 윤계상을 좋아하는 김지원을 짝사랑하는 묘한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 네사람의 관계를 보면서 느낀것은 짝사랑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게 되고 남들이 개매너라고 욕해도 모든것이 좋아 보이게 되는것처럼, 오직 그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만 보일뿐 자신의 주변 상황에 대해서는 오히려 무뎌진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하이킥3에서의 이종석의 경우가 이런 짝사랑의 좋은 예일 것이다.
짝사랑으로 얽힌 이종석과 김지원 이 두사람은 김지원이 이종석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짝사랑으로 발전한 경우이다. 그런 와중에
김지원이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가는 일이 생기고 지원 또한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도 잠시 그 사진을 찍어간 이유가 자신때문이 아닌 자신의 삼촌 윤계상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종석은 포기하지 않고 윤계상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장점을 찾으려고도 노력하고 김지원과 함께 찾아간 바닷가에서
실없는 행동으로 위장한채 사랑을 고백하기도 한다.



반면 백진희는 이종석의 경우와는 달리 상대가 나빴다.
이적이 나래이션에서 말했듯이 눈치없기로 소문난 윤계상을 짝사랑하게 되므로써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지금껏 백진희의 행동들은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느낌을 받았을 법한 상황이었지만 윤계상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윤계상은 의사라는 신분으로 인해 군의관으로 군에서 복무를 했을 것이다. 만약 군의관이 아닌 일반 사병으로 군에 갔다면 고문관으로 불러도 좋을 정도의 뛰어난 눈치(?)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윤계상을 보면 머리가 좋은 것과 눈치가 빠른 것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
이런 눈치없는 윤계상을 사랑한 백진희이다보니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헌데 이런 두사람의 관계에 반전이 찾아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몽유병증상이 다시 시작된 백진희를 보고 박하선이 맛있는 것을 먹으며 기분을 풀어주려하고 이에 백진희는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다. 이미 백진희가 윤계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박하선이기에 힘겨워하는 진희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다. 그렇게 한잔 두잔 술을 마시다 두사람은 술에 취하고 차라리 사랑을 고백하라는 박하선에 말에 백진희는 술의 기운을 빌어 
윤계상을 찾아가 자신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된 것이다. 
르완다행을 앞두고 있는 윤계상이 백진희의 이같은 고백을 듣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사뭇 궁금해진다.

이렇게 눈치가 없는 한남자 윤계상과 그런 남자를 짝사랑하므로써 주변을 둘러볼수 없게된 김지원을 짝사랑하는 두사람, 백진희와 
이종석은 힘겨워하면서도 조금씩 기회의 문을 넓혀가고 있다. 
이렇듯 윤계상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네사람의 애정관계에 하나의 선택이 주어졌다. 윤계상이 르완다로 갈것인지 아닌지가 바로 그것이다. 만약 윤계상이 르완다행을 택한다면 백진희와의 관계는 당연히 멀어질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종석에게는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를 선택이 주어진 이 상황이 한동안 하이킥3의 주된 이야기가 될 것이고 과연 이 선택이 몰고올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될 듯 하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