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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그림자 향후 세가지 관전 포인트와 안재욱이 바라보는 손담비와 남상미의 결정적차이.

by 도일's 201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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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분에서 강기태는 유채영이 마련해준 이 기회를 발판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그리고 이날 방송분에서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관전포인트가 세가지 정도 등장했다.  

 

  

1.노상택의 몰락과 최후의 발악 



비가 온후에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위기를 겪은 기태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돌아온 신정구와 함께 빛나라 쇼단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고 지금껏 맺어둔 인연들이 하나둘씩 기태에게 힘을 보태주고 있었기에 더욱 순조로운 항해를 해 나갈수가 있었다. 
반면 기태와는 악연으로 맺어진 노상택은 점점 몰락해 간다. 얼마전 강기태가 말한대로 기태를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망조가 들어가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거기에다 자신의 든든한 생명줄이라 여겼던 장철환마저 그리 튼튼한 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태수의 일을 통해 깨닫게 된다. 이렇듯 몰락의 길로 접어든 노상택의 최후의 발악이 어떤식으로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2.또다른 대결상대 조명국과의 대립



이제 기태는 첫번째 돌맹이를 손에 쥐었다. 조그마한 짱돌이 이제는 제법 큰 돌맹이로 바뀌었고 최종목표인 장철환에게 한발 더 다가선 것이다.  
그렇게 노상택의 몰락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결상대 또한 변하게 된다. 짱돌을 손에 쥐기 위해 시작한 쇼단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온갖 방해공작을 펴오던 노상택이 더이상 기태의 상대가 되지 않음이 드러난 지금 다음 상대는 장철환(전광렬)이 영화계를 장악하기 위해 내세운 조명국(이종원)이 될 듯하다. 
지난 방송에서 최성원(이세창)과 마도로스 박(박준규), 그리고 이정혜(남상미)등이 출연한 영화 복수혈투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강기태(안재욱)가 순양극장을 언급하며, 조명국을 도발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미 조명국이 자신의 집안이 몰락한 일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있는 강기태가 조명국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성원(이세창)과 마도로스 박(박준규)와 계약을 맺으며 영화계에도 어느정도의 기틀을 마련한 강기태가 이런 조명국을 가만히 두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 강기태를 향한 유채영의 집착.



그리고 가장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 강기태(안재욱)을 향한 이정혜(남상미)와 유채영(손담비)의 대립이 어떤식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부분이다. 
6일 방송분에서 유채영은 기태를 위해 자신의 얻은 권력의 힘을 처음으로 이용한다.
장철환을 찾아가 강기태에게서 조태수를 떼어내는데 그 힘을 이용한 것이다. 이미 윤마담으로부터 유채영이 최고 권력자의 눈에
띄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장철환(전광렬)이 차수혁(이필모)에게 유채영을 무조건 도우라고 지시하고 그후 동대문의 전국구 보스 한지평에게 조태수(김뢰하)가 끌려가면서 조태수(김뢰하)건은 일단락된다..


그리고 그 소식을 기태에게 전하는 유채영(손담비)은 자신이 기태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 
하지만 기태는 그런 유채영의 마음을 외면하고 서둘러 서울로 돌아가려고만 한다. 이에 유채영은 울먹이며 기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단 하룻밤 만이라도 나한테 주실수 없는 거에요.. 기태씨 인생에서 단 하룻밤도 나한테 줄수 없냐구요......."
유채영이 바란것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처럼 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도 하는 그런 사소한 것이었지만 기태는 신정구가 자신을 배신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남상미)에 대한 순정뿐이었다. 
이런 기태가 야속하기만 한 유채영은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어느정도 짐작한듯 기사에게 얘기해뒀으니 자신의 차를 타고 올라가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기태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채영(손담비)은 눈물을 삼키다 어느순간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뭔가 결심한 듯한 인상을 풍긴다. 이런 유채영의 섬뜩한 표정의 의미는 7일 방송분에서 밝혀졌다. 



유채영(손담비)은 차수혁(이필모)과 만난 자리에서 집착을 드러내며 기태를 갖지 못했을때 나쁜 마음을 가질지도 모를 자신이 두렵다고 말한 것이다. 채영이 새로 얻은 권력이라는 힘을 사용하고 그힘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게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지켜본 이후에 일어난 일들이라 더욱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그리고 뒤이어진 장면은 정혜와 기태의 대화였다. 이정혜(남상미) 또한 유채영과 마찬가지로 기태를 걱정했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는 자신의 나약함으로 인해 속상했음을 얘기한다. 그런 정혜의 말을 들은 기태는 남자에게 필요한건 지켜주고 싶은 여자라고 말한다.
이 말을 한순간 이미 채영과 기태 그리고 정혜는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가게 될 듯하다. 
지켜주고 싶은 여인 이정혜, 도움을 받았지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는 여인 유채영, 강기태에게 다가온 두사람의 결정적 차이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이상이 앞으로 빛과 그림자의 중,후반부를 이끌어갈 중요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이처럼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빛과 그림자는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치계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기도 하고 6,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과 그림자이다 보니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향수를 그리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옛모습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지난 방송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 극중에 소품으로 등장한 영화관에 걸린 간판이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다는 부분이다. 요즘은 볼수 없는 그래서 전시회에 가서야 볼수 있는 그런 간판을 빛과 그림자에서 볼수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개인적인 욕심임을 안다. 또한 그런 욕심섞인 아쉬움따윈 금새 잊어버릴만큼 빛과 그림자가 전해주는 재미가 남다르다. 특히 브아걸의 나르샤가 출연해 10년전에도 21살이었다는 대목과 이정자라는 본명대신 이혜빈이라는 가명을 사용해가며
빛나라 쇼단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은 지난 방송에서 가장 유쾌한 장면중에 하나였다. 이런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는 빛과그림자를 닥본사하는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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