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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IT소식

타이젠 Z3와 기어S2는 타이젠 OS를 보급하는데 성공할수 있을까?

by 도일's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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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 Z3와 기어S2는 타이젠 OS를 보급화 하는데 성공할수 있을까?



인도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렸다는 타이젠z1에 이어 z2가 아닌 z3 소식이 전해지고 기어 S2가 발표되면서, 관심 아닌 관심을 받고있다. 

인도라는 큰 시장에서 100만대라고 하면 그리 큰 성과는 아닐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와 S사가 Z3에 주력하는 이유는 단한가지로 요약할수 있으며 기어S2의 사전계약이 성황을 이룬 것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한가지 이유로 요약된다. 바로 타이젠 OS의 보급화...

세계적인 전자제품회사이면서도 애플에 밀리고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에 발목이 잡히면서 위기에 봉착하다보니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졌고 그에 맞춰 타이젠 z1이 인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것은 나름 선전이라는 판단하에 타이젠 OS의 보급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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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타이젠 z3와 기어S2는 삼성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만약 인도시장에서 4~50% 정도로 점유율을 높일수 있다면 아니 2~30%정도의 점유율만 되어도 타이젠 OS의 생태계가 제자리를 잡을수 있으리라 판단한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12억이 넘는 인구수의 인도 시장에서 실제 스마트폰 사용자를 8억명으로 계산한다면 약 2억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할수 있으니 그리 틀린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애플은 IOS라는 자사만의 OS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윈도우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OS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도시장에서의 보급율이 높아질수록 좀 더 안정적으로 타이젠 OS를 공급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가지 삼성은 타이젠 OS를 적용한 다른 웨어러블 제품들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사에서 개발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제품에 타이젠OS를 적용하고 거기에 더해 최근 발표한 기어S2에도 타이젠 OS를 장착하면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타이젠 OS를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삼성의 또다른 도전이 될수 있을 듯하다. 만약 타이젠OS가 인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앱개발자들이 타이젠진영으로 모여들테고, 그리된다면 안드로이드나 IOS와도 충분히 경쟁할수 있을테니까. 한가지 예를들어보자.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처음 선보일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했던가...

이 당시에만 해도 애플에 비해 앱수가 적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지금의 OS 점유율이 보여주듯이 운영체제만 놓고보면 안드로이드가 IOS를 넘어섰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기어S2나 IOT제품들을 개발함에 있어 타이젠 OS를 적용하므로써 삼성은 자연스럽게 개발자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다. 

문제는 얼마만큼 빨리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가 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많은 제품을 발표하고 개발한다고 해도 어플을 개발하는 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도태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도 이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를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최근에는 중국에서 타이젠 개발자 서밋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분명 쉬운길은 아닐터다. 안드로이드와 IOS라는 막강한 운영체제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분명 열려 있으며, 이번 타이젠 Z3와 기어S2가 어느정도의 성과를 올리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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