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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신정구의 배신을 막아낼 사람은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

by 도일's 201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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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불굴의 며느리, 황금물고기, 아내의 유혹, 서울의 달, 상도 등 1967년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기자 김용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이런 본인의 이름보다 추격자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하정우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김용건씨가 최근 MBC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한물간 퇴물 섹스폰 연주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섹스폰 연주자로 등장해 강기태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밥을 먹고 돈이 없어 섹소폰을 맡기려고 할 정도로 한물간
김용건은 유성준이라는 이름으로 강기태의 어머니 박경자(박원숙)와 차수혁의 어머니 순양댁(김미경)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유성준은 처음 등장하면서 보여줬듯이 땡전한푼 없는 알거지이다.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섹소폰 실력으로 박경자(박원숙)와 순양댁(김미경)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후 박경자의 권유로 문간방 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그후 연탄가스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것을 빌미로 박경자를 협박하여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기태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때까지 유성준(김용건)의 모습만 보면 전형적인 제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이번주 방송에서 드러난 그의 모습은 단순한 제비로 출연해 순양댁과 박경자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생성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느끼게 만들었다.

먼저 지난주 방송된 내용을 살펴보면,



강기태와 빛나라 쇼단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쇼단의 유일한 무대였던 빅토리아 나이트가 장철환과 차수혁등의 계략으로 인해 3개월
영업정지라는 조치를 당하면서 당장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이에 또다른 무대를 찾아야만 했던 강기태는 동대문 최고의 무대라 할수 있는 한양구락부로 찾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동대문마저 장악하려는 조태수의 습격이 이어지고 동대문 보스 한지평을 위기에서 구해준 계기로 인해 한양구락부의 무대에 설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노상택(안길강)의 계략에 빠진 신정구(성지루)가 쇼단원들을 모두 데리고 세븐스타로 들어가 버리게 되자 당장
한양구락부 무대에 설수조차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에서 조태수가 보낸 건달들로 인해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이렇듯 강기태에게는 끊이지 않는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지금껏 강기태는 모든 위기를 운좋게 넘겨왔다. 극중 신정구(성지루)가 말했듯 하늘이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우연이
겹치며 힘겹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찾아온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신정구의 배신과 조태수의 손아귀에서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



먼저 신정구의 배신은 의외의 상황으로 이어질 듯 하다.
지난 방송에서 노상택은 강기태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젊은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신정구를 꼬드긴다. 두사람이 젊은시절 함께 생활 했었던 쇼단의 이야기가 나오며 그 당시 쇼단 단장의 이름이 언급된다. 바로 유성준...
지금 강기태의 집에 들러붙어 있으면서 한물간 섹소폰 연주자로 등장하는 인물. 바로 김용건과 이름이 똑같은 것이다. 
유성준(김용건) 또한 하루 일과의 시작인 구두를 닦으며 시간을 보내던중 강기태와 일행의 대화도중 쇼단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흥미를 느끼고 빛나라 쇼단이라는 이름에서는 신정구가 단장이 아니냐며 되묻기도 한다. 또한 신정구를 자신이 키웠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듯 노상택과 신정구 사이에서 등장한 이름 유성준과 신정구를 자신이 키웠다고 말하는 유성준이 동일 인물일 것이다라는 말은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유성준이 순전히 허풍만 앞세운 그런 인물만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가정을 해볼수있다.
그렇다면 순양댁과 커피를 마시며  길옥균, 이봉조가 전부 내 후배들이라며 자랑한 것 또한 허풍이 아닐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정도
인맥을 가진 인물이 빛나라 쇼단에 합류해 강기태를 도와준다면 훨씬 더 넓은 무대에 설수도 있을 듯하다. 거기다 중정 김부장의 도움이 함께 한다면 당시 꿈의 무대라 불렸던 미8군의 무대에 서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또한 신정구의 배신 또한 유성준의 도움이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할 듯 하다. 유성준 신정구 노상택 이들 세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노상택과 유성준 사이에 모종의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쇼단까지 운영하고 했었던 유성준이
지금은 문간방을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일들을 신정구에게 전한다면 신정구 또한 마음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그리고 또하나 조태수가 강기태를 자신의 앞으로 데려오라고 보낸 부하들로 인해 처한 위기는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하다 정말 조태수가 강기태를 어떻게 하기 위해 납치하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막말로 어디 한곳 손봐 줄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노상택의 계략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강기태에게 굳이 지금 물리적인 힘을 가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이는 드라마의 흐름에도 상당히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듯 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렇다면 조태수가 강기태를 만나려고 하는것은 강기태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한양구락부 무대에 설수 없게 된 강기태가 해결책을 찾을수 없도록 붙잡아 두려는 단순한 의도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조태수의 이름값이 아깝다. 자신의 앞으로 데려오라고 한 부분도 그렇고...
여기에서 하나 조태수는 상당히 실리적인 인물로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처음 등장과 함께 노상택을 보기 좋게 물먹일 정도로 현실적인 인물인 조태수가 장철환이 실권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안 이상
전혀 다른 선택을 할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명국과의 대화에서 생명줄인줄 알았더니 썩은줄을 잡은것 아니냐라고 말하는 조태수의 모습에서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 없는 뭔가가 있는듯 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한다면 조태수가 강기태를 보려고 하는 이유는 어쩌면 모종의 거래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볼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강기태에게는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해결책이 생겨난다. 과연 그 행운이 다음주에도 이어질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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