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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손담비, 서서히 드러나는 악녀본색에 소름끼쳐.

by 도일's 201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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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손담비, 서서히 드러나는 악녀본색.

 



 

빛과 그림자는 제목 그대로 밝음과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움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예계라는 가장 화려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암투와 시련을 견뎌내야 하는 주인공 강기태(안재욱)를 중심으로 출연배우들이 어떤이는 빛으로 어떤이는 그림자로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것이다.


강기태(안재욱)이 빛, 즉 선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면, 장철환은 어둠, 악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대립이 지금까지 극의 흐름을 이끌어오면서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장철환의 주위에 있는 인물들은 강기태와는 악연으로 이어져 어떻게 해서든
강기태를 끌어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스토리가 그렇듯 강기태에게는 빛을 더욱 밝게 만들어 주는 인물들이 등장해 강기태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
그들의 도움과 흐름을 읽는 눈이 뛰어난 강기태의 안목, 그리고 진실을 향한 노력이 더해져 빈손이었던 강기태의 손에 돌맹이가 쥐어지고 지금은 제법 큰 바위가 되어 그림자를 위협해가고 있다.

이처럼 강기태(안재욱)를 중심으로 빛과 그림자를 적절히 대비시켜 드라마의 흐름을 진행시켜가면서 흥미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다른 그림자가 강기태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어느정도 예측된 부분이기도 하지만 중정 김부장이 강기태에게 모든 진실이 아닌 추악함은 숨긴채 일부의 진실만을 알려주면서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는 것을 잘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하나 빛과 그림자에서는 사랑이라는 것에도 빛과 어둠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강기태가 사랑하고 그런 강기태를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와 강기태를 사랑하지만 외사랑을 하고 있는 유채영에 관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이정혜가 빛이라면, 외사랑을 하고 있는 유채영은 어둠이라고 할수가 있다.
서로 같은 같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 두사람을 그저 바라보아야만 하는 유채영이 어둠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유채영에게 변화가 생겼다.
궁정동 연회에 가기전에 유채영이 '지금껏 자신이 원했던 모든 것을 내것으로 만들었다."라는 말을 했을때의 그녀는 현실을 이기지 못해 마지막까지 내몰린 상황속에서 힘겨움만이 느껴지게 만들었었다. 
그 후 궁정동 연회에 다녀오면서 새로운 힘, 즉 권력이라는 힘을 얻게된 그녀는 기태의 동생 강명희와의 저녁약속장소에서도 똑같은 말 '지금껏 자신이 원했던 모든것을 내것으로 만들었다.'라고 한다.
하지만 느낌은 천양지차 듣고 있던 강명희조차 순간 어색해할 만큼 슬픔이 아닌 독기가 묻어나는 그런 말투였고 왠지 모를 한기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분명히 똑같은 말이었지만 처음 그녀가 그런 말을 했을때와 명희에게 그런 말을 했을때의 경우가 너무 극명히 대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소름이 끼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그녀가 변화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 한마디로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스폰서 고실장을 몰락하게 만들어 버릴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녀가 그 힘에 도취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후 이정혜(남상미)가 출연하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이정혜를 어떻게 해서든 강기태의 곁에서 떨어지게 만들려는 유채영(손담비)의 모습에서 악녀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유채영(손담비)가 아무리 이정혜(남상미)를 강기태(안재욱)에게서 떼어내려 해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만큼 기태와 정혜의 사랑이 깊기 때문이다. 이런 두사람의 깊은 사랑이 유채영이 나쁜 마음을 먹게되는 계기가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 아무리 해도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기태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수 밖에 없는 유채영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손담비가 이제 점점 악녀로 변해가는 유채영의 독기를 어떻게 표현할지,그리고 그 독기가 이정혜에게서만 그치게 될지 아니면 지독한 사랑이 오히려 애증이 되어 강기태에게까지 독기를 품게될지 앞으로 세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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