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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무신 김규리, 연기력논란을 벗어나기 위한 간단한 해결책.

by 도일's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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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규리 그녀가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

 

 


고려시대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천한 노비의 신분에서 최고 권력자로 올라선 입지전적인 인물 김준(김주혁)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무신, 그런 김준과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며 드라마의 한축을 맡게될 여주인공 송이(김규리), 하지만 최근 여주인공 송이역을 맡은
김규리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선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진 김규리, 자신의 이름까지 바꿔가며 새로운 드라마 무신에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냉정하기만 하다. 
이제 겨우 3회가 방송되었을 뿐인데도 김규리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무신에서 김규리는 여주인공 송이역을 맡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무신정권의 최고권력자 최충헌의 손녀이자 무신정권의 2대주군이 될 최우(정보석)의 딸이면서, 아버지 최우로부터 무안한 신뢰를 받는 인물이 바로 송이이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 김준(김주혁)과 비극적인 사랑을 하게되는 김규리인 만큼 무신에서 그녀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김규리가 첫등장하는 장면에서부터 논란에 휩싸인 것은 앞으로 그녀로 인해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대목이다. 


김규리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의 시발점이 된 첫등장 장면은 드라마상에서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앞으로 드라마의 한축을 담당하게될 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운명적인 첫만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 송이(김규리)가 밧줄에 묶인채 끌려가고 있는 김준(김주혁)의 상처를 닦아주는 모습은 운명적인 이끌림이나 애틋함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아무리 다시보기롤 해봐도 김규리에게서 느껴진 것은 운명적인 이끌림이 아니라 가진자가 그렇지 못한 자에게 보내는 동정을 표현한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되돌아보는 장면이 없었다면, 그냥 그런 동정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도 무방한 상황이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번 더 돌아보는 장면이 있었고 그렇게 두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은 끝을 맺었다.
그 이후 그녀는 개방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송이를 연기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듯 보였다. 
김규리는 송이의 아버지 최우(정보석)가 사내로 태어났으면 크게 될 아이인데라며 그녀가 여자로 태어난 것을 아쉬워할만큼 당차고 여장부의 기개를 지닌 송이를 표현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녀의 모습을 보고 떠오른 것은 철부지 공주님. 딱 그런 느낌이었다.
최우가 자신의 남편감을 골라준다는 말에 다부지게 대답하는 장면은 사랑만받고 자라온 공주가 투정을 부리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고문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한 김준을 구하기 위해 당찬 모습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당찬 느낌보다는 오랜만에 만나 삼촌에게 애교를 부리는 조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몰입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왜 몰입할수 없을까?로 시작된 의문에 한동안 고민하다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수가 있었다.
김규리의 표정과 말투가 너무 가볍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극중 송이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최충헌의 속내까지 한번에 알아챌만큼 뛰어난 일면을 보여준다. 그런만큼 김규리가 연기해야할 송이는 누구보다 총명하며 남성못지 않은 기개를 지닌 여장부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김규리의 표정은 아직 젊은 나이인 송이를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귀여운 표정을 짓기위해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을 선보였고 그렇다보니 무거움보다는 가벼움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또한 말투 역시 마찬가지 책을 읽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나치게 톤업된 목소리는 진지함과 여장부의 기개보다는 발랄함과 철부지 공주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직 젊은 송이를 연기하기 위한 부득이한 선택, 아니 의도된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몰입하지 못하고 어색해 한다면 그것은 충분한 논란거리이며 문제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이렇듯 김규리의 송이에게 몰입할수 없는 원인을 찾았으니, 해결책 또한 쉽게 찾을수 있다. 
젊은 송이가 나이만 좀 더 든다면 충분히 해결될수 있다. 무슨뜻인가 하면 김규리가 젊은 송이를 연기하고 있는탓에 이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귀엽고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생각때문이다.
그렇다면 김규리가 나이가 들어 귀엽고 예쁘게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톤업된 목소리는 한톤만 낮추면 되는 정말 쉬운 해결책이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제 갓 3회가 지났고 앞으로 47회라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녀가 보여줄수 있는 것은 47번의 장면 그 이상이며 논란을 잠식시킬 시간이 47시간이나 남아있고 47회를 만들기 위한 몇배의 촬영시간이 남아있다. 그 수많은 시간동안 그녀가 노력을 게을리 하지만 않는다면 지금의 논란을 충분히 극복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만큼 좀더 여유를 갖고 그녀가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런 후에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녀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니, 모든 비난을 스스로 감내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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