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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삼성

갤럭시온5! 중국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샤오미 미4c vs 갤럭시온5 스펙 비교로 알아보자.

by 도일's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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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온5! 중국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샤오미 미4c와 갤럭시온5 스펙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요즘 우리나라에는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물론 고가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스마트폰 위주로 실속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제조사들도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삼성전자라고 할수 있겠다.

삼성전자의 경우 A시리즈와 J시리즈로 대변되는 중저가의 스마트폰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국내외적인 악재속에서도 선방을 하고 있는 모양세이지만 삼성으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닐 듯 하다.

중저가의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좋지만, 애플과 같이 큰폭의 영업익을 얻지 못하고 있으니 고민이 깊어질수 밖에 없을테니까...

 

 

 

 

지금 현재상황만 보면 한동안 이런 추세는 계속될 듯 하다. 국내의 경우 단통법이 폐지되지 않는한 쉽사리 성공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고 해외에서는 중국산 저가스마트폰에 밀려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얼마전까지만해도 1,2위를 다투던 시장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판매점유율이 4위까지 밀려나있는 상황인 만큼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 삼성전자는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

 

 

 

 

국내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저가의 스마트폰 라인을 새로이 선보이면서 어느정도 체면치레는 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단통법이 계속되는 한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이런 기조는 계속될수 밖에 없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대응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상당수의 유저들이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금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얻을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이 꺼내든 카드는 18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온5과 갤럭시온7의 O시리즈를 판매한다는 다소 의아한 맞불 작전이다.

 

 

 

 

아마도 샤오미나 화웨이와 같은 중국 제조사의 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자신들도 저가의 제품을 선보여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결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이해한다고 해서 그 결정이 옳은 결정이다라는 말에 공감할수는 없을 듯 하다.

그이유는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쌓아온 이미지가 이번 결정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삼성이 중국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수 있었던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들이 상당히 큰 역활을 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마다 나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프리미엄폰이라는 이미지를 쌓을수 있었고 이로인해 일정수 이상의 유저들을 확보할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샤오미등이 프리미엄급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을 저가에 내놓고 경쟁을 하자고 하니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당장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저가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지금껏 쌓아온 이미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갤럭시온5가 나쁜 제품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18만원이라는 지금까지 삼성이 만든 그 어떤 제품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리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졌으니 좋게 평가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델로 지금까지의 부진을 씻고 점유율을 높인다면 삼성전자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제품이 샤오미등과 경쟁할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싶다. 쉽게 생각해보자. 똑같은 디자인의 목걸이가 있다. 하나는 은으로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18만원이다. 또 하나는 백금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2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면 당신은 어느것을 선택하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5만원만 더주면 훨씬 가치가 높은 백금제품을 구입할수 있는데, 은으로 만든 제품을 사려고 할까....

 

[IT STORY/모바일] - 샤오미 미4c 스펙과 가격, 가성비의 끝은 어디일까?

 

 

 

지금 삼성전자가 꺼내든 카드가 딱 그상황이다. 지금 현재 샤오미가 미4c라는 제품을 1299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23만 3천원에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밀리는 상황인데, 스펙등에서 훨씬 뛰어난 샤오미 미4c에게 까지 밀린다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저가폰에서도 밀려 말 그대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샤오미 미4c의 스펙이 어느정도길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갤럭시온5의 스펙과 비교해 보았다.

 

 

항목

갤럭시온5

샤오미 미4c

메모리

1.5GB RAM , 8GB

2GB RAM, 16GB

칩셋

엑시노스 3475

퀄컴 스냅드래곤 808

디스플레이

5인치 HD 해상도(1280x720)

5인치 FHD 해상도(1920x1080)

카메라

후면: 8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

 후면: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

배터리

2600mAh

 3080mAh

 가격

998위안 (17만 9천원)

 1299위안 (23만 3천원)

 

 

위 표를 보면 칩셋의 경우 엑시노스 3475는 스냅드래곤 400이나 410과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한 샤오미 미4c가 갤럭시온5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상도에서도 떨어지고 메인카메라의 성능도 떨어진다. 또한 2GB RAM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떨어질 것은 당연하며, 내장메모리도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단지 가격이 5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 빼고는 어느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라는 브랜드네임만으로 샤오미의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며, 이런 상황은 갤럭시온7으로 넘어가면 더욱 심해지는데, 온5보다 조금 앞선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미4c와 경쟁할 정도는 아님에도 가격은 더 비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갤럭시온5와 온7의 O시리즈는 지금까지의 상황만 봤을때 실패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지금껏 이야기했듯이 스펙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중국제품에 비해 크게 뒤쳐지기 때문이다. 큰맘먹고 18만원이라는 초저가의 제품을 발표했지만,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될지도 모를일이다. 차라리 저 갤럭시온5 등을 개발할 자금으로 내년 1월에 선보인다고 하는 새로운 제품에 투자해 보다 완성도 높고 참신한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어땠을까? 삼성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쥔장의 걱정이 기우가 되기만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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