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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슈퍼스타K3 울랄라세션 서쪽하늘,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선택은 죽음이 아닌 노래라는 삶이였다.

by 도일's 201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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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는 울랄라세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3회에 걸친 슈퍼세이브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무대는 보고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때로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동요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뛰어난 실력에 울랄라세션이고 보니 이번 슈퍼스타K3의 우승자는 울랄라세션이고 지금 경연을 펼치는 나머지 참가자들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지난 방송에서 탈락한 크리스티나는 2위를 위한 경연을 펼치고 있는것 아니냐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난 28일 방송된 슈퍼스타K3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심사위원 명곡 미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이 진행됐다.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들중 이승철을 선택했고 그를 찾아가 미션곡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랄라세션이 선택한 노래는 "서쪽하늘"이었다. 이곡은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직접 선택한 곡으로 영화배우 故 장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청연"의 OST로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서쪽하늘"은 이승철이 작사한 곡으로 " 사랑하는날, 떠나가는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이라는 서정적인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이기도 하다.



임윤택은 서쪽하늘을 선택한 이유로 자신이 앓고 있는 병과 영화 "청연"의 여주인공 장진영이 앓고 있던 병이 똑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진영이 위암4기 판정을 받으면서 수술을 포기하고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살기를 원했던 것처럼 임윤택 자신도 몸이 허락하는한 울랄라세션의 동생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일테다.

무대위에만 서면 한없이 밝고 그 무대를 즐길줄 아는 울랄라세션 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들에게서 그런 흥겨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담담한 모습으로 얘기를 이어가는 임윤택을 바라보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의 눈에는 한없는 애정과 슬픔이 묻어나고 있는듯 했다.
누구보다 임윤택의 상태를 잘알고 또한 걱정하고 있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이고 보면 임윤택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자신들이 더 오래도록 임윤택과 함께 하고 싶을것이다.
이런 북받치는 감정속에서도 울랄라세션은 "서쪽하늘"을 선택했고 무대위에서 열창했다. 분명 최고의 무대였지만 
울랄라세션에게는 "서쪽하늘"의 사랑하는날, 떠나가느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날과 같은 슬픈 가사는 어울리지 않는다. "미인"에서 보여줬던 흥겨운 모습이 더 울랄라세션다운 모습인 것이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슬픈 노래는 지금이 아닌 임윤택이 그따위 병을 훌훌 털어버린다음에 불러도 늦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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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가 나은 최고에 스타 울랄라세션은 이번 무대에서도 맨먼저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지금
이순간에도 다음무대를 위해 또다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울랄라세션에게는 슈퍼스타K3의 우승이 별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동안 겪었던 무명의 설움은 훌훌 털어버렸고 무대를 즐기기 시작한 그들은 이미 가수라는 호칭이 어색하지가 않고 오히려 슈퍼스타K3 의 우승자라는 호칭이 더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이제 두번의 무대만 더 지나면 우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누가 우승할지 아직 판단할수 없지만 그 누가 되었던 진정한 우승자는 울랄라세션임에는 틀림없다. 아니 임윤택과 그의 동생들이 우승자라고 하는것이 옳을 듯 하다. 
그리고 그들이 슈퍼스타K3라는 무대를 넘어 더 넓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위암이라는 난치병과 싸우고 있지만
무명의 설움을 털어버렸듯 그따위 병은 훌훌 털어버리고 최고의 모습으로 또다른 무대에서 볼수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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