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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답답한 남상미와 집착하는 손담비, 너무 비교돼.

by 도일's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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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답답한 남상미와  집착하는 손담비가 비교돼.


한양구락부에 붙잡힌 빛나라 쇼단원들을 구하기 위해 조태수(김뢰하)를 찾아간 강기태(안재욱)는 전국구 보스인 조태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조태수가 한지평에게 당한 상처가 완치되지 않았음을 눈치챈 강기태는 주먹다짐을 다음 기회로 미루며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얘길한다.
이런 강기태의 모습에 조태수는 한양구락부 무대를 강기태에게 맡기면서 두사람 사이에 조금이지만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요즘 조태수는 처음 등장할때의 그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굴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강기태와 연결된 일에서는 연일 굴욕을 당하며 전국구보스 답지 않은 모습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 가란 말이야, 너때문에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라며 울부짓던 CF속의 모습처럼 조태수는 강기태를 만난후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밉지 않은 캐릭터 조태수가 이제는 강기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듯 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한다.

한편 이정혜(남상미)와 유채영(손담비) 두사람은 강기태의 집을 방문한 이후 가슴속에 상처를 입는다.
유채영은 기태의 동생 강명희(신다은)와 집에 찾아오지만 강기태가 이정혜를 정식으로 소개시키기 위해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정혜는 자신이 고아란 사실 그리고 궁정동 연회에 갔다온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명희로 인해 탐탁치 않게 여기는 기태의 어머니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이렇듯 상처입은 두사람은 여름여자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강기태를 사이에 둔 본격적인 연적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두사람은 첫 영화촬영을 시작하면서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빛과 그림자의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듯한
대사를 주고 받은 두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강기태와의 관계가 이렇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정혜가 유채영에게 " 넌 하늘이 한 여자에게 줄수 있는 선물을 다 받았어, 나보다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고 예쁘고 잘살고, 근데 정호는 하늘이 내게 준 유일한 선물이야, 그것 하나만큼은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아."
이에 유채영은 정혜에게" 그 많은 걸 다 가졌어도 정호없으면 아무소용없어, 나 너한테 정호 안뺏겨 두고봐."라고 말한다.
마치 강기태를 사이에 둔 두사람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듯한 장면이었다.
 



가진것이 없어 마음뿐인 정혜, 하지만 강기태를 향한 마음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만큼 확고하다. 유채영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자신이 가지지 못한 단 하나, 강기태를 차지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까지 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렇듯 대조적인 두사람의 사랑방식은 드라마에서든 영화에서든 흔히 접할수 있는 장면들이다.
만약 두사람이 기태와 결혼을 한다면 이정혜는 흔히 말하는 조강지처라는 표현이 딱맞을 것이고 유채영은 결혼생활은 유지하면서도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그런 아내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어느것이 더 좋은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과거에는 이정혜처럼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더라도 자신만을 바라봐줄 그런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것이 좋다는 사람들이 많았겠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결혼관에도 변화가 생겨나고 자신만 바라보는 여성보다는 자신을 위해 살줄아는 유채영같은 여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것 같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견해차이이고 다른 의견이 있을수도 있다. 어느 쪽이 더 좋다라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다.
속된말로 곰같은 여성과 여우같은 여성을 두고 어떤 여성이 더 좋을지를 선택하라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손담비가 열연하고 있는 유채영은 지금 여우같은 여성을 넘어서 강기태를 향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혜와 영화촬영도중 말했듯이 너한테는 절대 안뺏겨라는 말이 강기태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이 갖지 못한것을 가진 이정혜가 못마땅하고 그것을 빼앗아 오려는 마음만 남은 집착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라마중에서 노출신을 촬영중인 정혜에게 기태의 어머니를 데려오는 유채영의 모습에서는 강기태를 향한 사랑만이 아닌 또다른 감정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과연 강기태는 곰같이 답답하지만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이정혜와 여우같지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유채영, 이렇듯 비교되는 두사람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강기태가 내심 부러워지기까지 하는 현실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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