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무신 최고의 5분, 역사가 뒤바뀔수도 있었던 긴장감의 연속.

by 도일's 2012. 3. 19.
반응형
 



좋은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는 보고 있는 사람들을 항상 즐겁게 만든다. 
때로는 긴장감을 때로는 웃음을, 또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그 배우들의 감정을 함께하며 지켜보게 되는 것이 그들의 연기 일 것이다. 무신에도 이런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있다. 주현, 정보석, 천호진,박상민, 정성모, 강신일 등 이들 중견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는 왜 그들이 지금껏 배우로서 살아남을수 있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었다.

최우(정보석 분)와 김준(김주혁 분)은 최우의 동생인 최향(정성모 분)이 격구대회가 무사히 끝난 것을 위로하는 자리에 초대된다.
최향은 최우가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한 초대였다. 하지만 최우가 그 초대에 응하고 그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오히려 놀란다.
두사람은 말이 좋아 형제일뿐 실제 관계는 경쟁관계에 놓여진 적일 뿐이다. 누가 다음 무신정권의 정점에 서게될 것인지를 두고 암투를 벌이고 있는 그런 사이인 것이다. 그런데 최우가 자신의 초대에 선뜻 응한 것을 두고 최향은 고민할수 밖에 없었다.
그 일을 기회로 삼아 최우를 암살한다면 다음대 무신정권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돌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자신의 수하들이
암살을 시도하려 할 정도로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최향은 마음을 다잡는다. 분명 호기임에는 분명하고 암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게 정권을 잡아보았자 더러운 정치로 이어질 것임을 알기에 포기한 것이다.
최소한의 명분과 도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최향의 모습에서는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대인의 기질이 엿보였고, 충분히 다음대 정권의 정점을 노릴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의아한 것은 최우(정보석 분)가 왜 최향(정성모 분)의 초대에 응했나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우가 말이다. 최충헌이 자신이 죽더라도 그자리에 오지 말라 말할정도로 최우의 상황이 좋지 않다. 송이 또한 자신의 아비가 왜 그런 위험한 자리에 간 것인지라며 걱정을 드러낼 정도로 위험한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최우는 그 초대에 응했고 그 자리로 향했다. 그 이유는 단한가지 밖에 생각할수 없다.
최향이 자신을 헤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 최우는 최향과 형제간이면서 또한 경쟁관계이다.
그런만큼 누구보다 최향이라는 인물의 성격과 기질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동생의 인물됨이 결코 소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에 자신이 초대에 응한다해도 무사할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인 것이다.
실제 최우(정보석 분)은 위험을 느낀 수하들이 긴장하며 자신을 근접경호 하자, 왜이리 긴장하는 것인가 저녁 술 한잔하러 가는데 왜이리 요란한 것인가라고 말할 정도로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동생 최향의 인물됨을 그리고 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충분히 예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렇듯 두사람은 다음대 무신정권의 정점을 두고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처음 시작과 함께 느껴졌던 그 긴장감은 그런 치열함을 대변하는 그런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최향과 최우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알고 있는 두사람이기에 더욱 치열했고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리고 최향의 이런 선택은 역사를 뒤바꿔 버린다. 만약 최향이 자신의 수하들을 말을 듣고 암살을 지시했다면, 이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역사가 어떻게 바꼈을지 알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최향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역사가 바뀔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참으로 궁금해지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무신 10회시작과 함께  5분동안 이어진 이런 긴장감은 근래에 보기드문 장면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한 정보석과 정성모라는 중견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는 그런 긴장감을 충분히 만끽 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 이 두사람이 펼치는 피비린내나는 암투가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은 그들의 이런 연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혹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