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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곽현화, 보기 민망한 노출? 강박관념이 만든 씁쓸한 현실.

by 도일's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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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생소한 얼굴의 배우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는다거나, 혹은 국가스텐의 경우처럼 이름조차 생소한 가수들이 그 실력하나만으로 주목을 받고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 이상은 신인급의 연예인들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스타가 되어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이야기 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해서 쉬운 방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런 스타를 꿈꾸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들중에서 스타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 것이 스타가 되는 길이다. 또한 연예인이 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스타가 되지는 않는다.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자리가 신인급 연예인들이 처한 상황이고 실제로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반짝 빛을 발하고는 사라져 가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 오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주목을 받기 위해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하다. 

대표적인 것이 여자연예인들이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파격적이라고 표현할수 밖에 없을 정도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거나 혹은 그런 행동을 통해 주목을 받게되는 경우일 것이다.

이런 파격적인 의상이나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단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볼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해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오인혜양의 경우, 이름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배우가 단숨에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기사를 클릭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곽현화양의 경우도 마찬가지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도 꿋꿋하게 파격적인 행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곽현화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가 촬영하고 있는 스타화보중에 일부로 보이는 사진속에는 등라인이 완전히 드러난 의상을 입은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곽현화양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분명 아름다운 모습이기는 하다. 군살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말랐다는 느낌보다는 건강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그런 매력적인 모습. 모든 여성들이 바라고 있을법한 그런 몸매임에는 분명했지만 그녀의 파격적인 사진을 보면서도 더이상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 이런 사진인가라는 느낌. 곽현화양의 사진을 보면서 든 첫 느낌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동안 곽현화양은 트위터등을 통해 이런류의 사진을 수없이 공개했었다.

 

동료개그맨과 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바나나를 입에 물고 있는 오해하기 딱 좋은 사진. 선거당시 투표를 독려하는 사진등 끊임없이 이런류의 사진이 공개되다 보니 이제 식상하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곽현화양은 왜 이런 파격적인 사진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는 것일까? 이는 예전 곽현화양의 굴욕적인 영상을 통해 어느정도 짐작할수가 있다. 2007년즈음인가 곽현화양이 KBS의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져 있는 영상속에는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곽현화양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여느 시상식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이어진 한 기자의 질문때문에 곽현화양에게 굴욕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사진을 찍고 포즈를 취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어진 기자의 질문 '그런데 이름이 뭐에요?'라는 질문은 곽현화양에게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을법한 일이었다.

그녀로서는 이때 받은 상처가 정말 컸을지도 모른다. 또한 다시는 그런 굴욕적인 일을 겪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이슈가 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정도껏이라는 말이 있듯이 뭐든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노출은 사람들로부터 식상함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이리 생각했을지 모른다. 아! 젊은 친구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구나. 그런 당당함이 보기 좋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자꾸 되풀이되다보니 이제는 보기좋다는 말들보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것 같다.

그녀로서는 이런 무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좀 더 파격적인 무언가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지금 그녀가 처한 상황이다. 무언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듯한 그녀의 모습이 그래서 더 안타까워 보이는 지도 모른다.

 

 

 

2011년에 민효린양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대중들은 한 번 벗으니까 계속 벗는것 같다는 식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더라,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 지금도 내가 돈을 벌어서 가족들의 생계를 돕는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아버지를 도와준 고모한테 집을 사드리는게 소원이다." 라고 말이다.  당시 민효린양은 힘든 고백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녀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삐딱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때문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며 또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더 큰 슬픔을 느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물론 민효린양과 곽현화양의 경우는 다르다. 하지만 한가지 곽현화양이 명심해야 할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대중들은 쉽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민효린양의 경우처럼 단 한번 생계를 위한 촬영이었을뿐이지만 주위에서는 삐딱한 시선으로 쳐다본다는 것처럼 곽현화양의 계속된 노출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 또한 민효린양의 경우처럼 삐딱하게 바뀔지도 아니 이미 바뀌고 있을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 계속된 노출에 무관심으로 응답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런 모습이 아니어도 곽현화양은 충분히 아름답다. 이제 이런 자극적인 노출 사진으로 이목을 끌기보다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스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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