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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오자룡이 간다 이장우 오연서, 자룡 공주커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기대되는 이유.

by 도일's 201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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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이장우 오연서, 자룡 공주커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기대되는 이유.

 

 

 

 

 

 

MBC의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를 간단히 설명해 보면 진태현과 이장우의 대립, 그리고 두사람이 선보이는 사랑에 대한 대처방식이라고 할수 있을 듯하다.  

진태현의 경우 자신의 성공과 야망을 위해 사랑까지도 이용하는 전형적인 악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장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 오연서를 위해 진태현에게 맞서 위기에 빠진 장미희와 AT그룹을 지켜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진태현에게에게 있어 나진주역의 서현진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일 뿐이다.

구질구질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동아줄과 같은 존재 서현진, 그런 그녀를 이용하는 진태현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은 분명 드라마의 한축을 이끌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어서 앞으로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이 보다 더 글쓴이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장우와 나공주역의 오연서의 러브라인이다.

불황속에 열심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이시대의 청년백수 이장우와 부잣집에서 귀하게만 자란 철부지 공주님 오연서의 러브라인은 진부한 느낌이 드는 뻔한 설정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이장우와 오연서라는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그런 진부함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할 정도다.

 

 

 

특히 오연서의 경우는 이전 드라마 넝쿨당에서 방말숙 역으로 좋은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철부지라는 설정은 유사하지만,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부잣집에서 자라나 철이 없기는 하지만 자신밖에 모르던 넝쿨당에서의 방말숙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인물이다.

이장우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 가득이지만, 말도 못하고 그저 멀리서 지켜만 보는 조금은 순진한 그녀의 모습은 분명 방말숙의 당돌한 모습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장우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이시대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인물로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성격이나 하는 행동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처한 상황, 신체검사에서 1등급을 받고 특전사까지 다녀왔고, 잘생긴 외모에 체격까지 좋은 호남형의 인물이지만 결정적으로 직업이 없다라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과 많이 닮아있다는 뜻이다.

아마도 작가는 이장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을 이야기해보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오연서와 이장우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비록 지금은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두사람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올 테고 그 변화와 함께 드라마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오자룡이 간다라는 드라마는 방송 시간대를 변경한 이후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금은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연서, 이장우, 진태현, 서현진등의 중심인물과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물들의 열연이 더해진 결과일 것이다.

과연 이 오자룡이 간다라는 드라마가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지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이미지출처: 방송캡쳐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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