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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더킹 투하츠, 이재하의 각성을 이끌어낸 은시경의 가슴울컥한 한마디. 감동이야.

by 도일's 201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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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이재하의 각성을 이끌어낸 은시경의 가슴 울컥한 한마디. 감동이야.

 

 

19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의 최고의 5분을 꼽으라면 단연 이재하(이승기 분)와 김봉구(윤제문 분)의 대면장면을 꼽을 것이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이라는 정말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이재강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했는지를 알수 있게 해준 일성록의 비밀 키워드를 알아낸 이재하가 그곳에서 클럽M이 폭탄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또한 이재강의 죽음과도 관련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곧바로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존메이어 아니 김봉구를 왕실로 불러들여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펼친다.

이재하는 김봉구가 자기과시욕이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것을 이용해 그를 도발한다. 자기과시욕이 강한 김봉구를 면전에서 클럽M이 군산복합체가 아니라 숙박업이라 표현한 것도, 한국사람이 재산 규모가 비공식적으로 세계 10위권이라 말하며 그를 무시한것도, 신용불량자 되는 것도 한순간이다라고 말한것도 모두 김봉구를 도발하기 위한 이재하의 심리전이었다.

하지만 김봉구는 역시 김봉구 '안면도는 직접 챙겼습니다. 니형 내가 챙겨 죽였다고 이새끼야."라며 도발에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이는 이재하의 도발에 넘어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의 국왕으로서는 자신을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재하의 도발을 맞받아친 것이다.

 

하지만 이재하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김봉구의 맞도발에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정이 격해지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고 또다시 그를 도발한다.

"약 드세요. 조울증 그거 심해지면 큰일인데.."," I am 봉구."라고 말해 기어코 김봉구가 이성을 잃게 만든다. 이렇듯 이재하가 치열한 심리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불행히도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다.

은시경에게 전화를 걸어 김봉구를 잡아 당장 목을 따라 지시한 것도 마찬가지...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로서는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었기에 은시경에게나마 자신의 지금 감정을 표현한 것 뿐이다.

은규태가 말한 것처럼, 김봉구를 이재강 살인혐의로 구속한다해도 그사실을 입증할수도 그리고 입증한다해도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할지도 모르고 세계의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그림자 정부, 드러나진 않았지만 웬만한 나라를 능가하는 힘을 가진 것이 지금의 김봉구다.

이런 두사람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려준 이 대면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윤제문이야 이미 뿌리깊은나무에서 정기준역활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그와 대결을 펼치는 이승기 역시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정면승부를 펼쳐 긴장감을 자아낸 것이다.

 

 

이런 두사람의 대결장면은 지난 방송에서 단연 최고의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에 버금가는 명장면이 있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은시경이 이재하에게 " 전하께서는 이미 저에겐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왕이십니다. 부디 좀 더 당당해 주세요 전하."라고 한 장면이다.

비록 이재하와 김봉구의 대면장면처럼 긴장감 넘치지는 않았지만, 왠지 가슴이 울컥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었기에 최고의 장면이라 꼽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은시경의 말은 앞으로 이재하가 좀 더 당당해질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마치 이재하가 그동안의 모든 것을 버리고 왕이라는 존재로 새로이 각성하는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드는 명장면 이었다.

그동안 이재하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왕으로서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특히 은규태. 이 은규태가 지금 행하고 있는 의심스러운 행동들이 모두 이런 이재하를 믿지 못하고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재하가 아닌 대한민국 왕실을 지키려는 의도에서 이재하를 밀어내고 자신이 왕인냥 행동하는 것이었다. 또한 가족들 이재신등도 이런 이재하를 믿지 못한다. 그동안 철없이 행동하는 것만 보아왔기에 마음속으로 가족이 아닌 왕으로서의 이재하를 불신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이재하에게 은시경이 건넨 이번 한마디는 말그대로 이재하의 각성을 위한 장면, 진정한 왕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린 장면이었다.

분명 가볍고 컴플렉스가 심한 이재하이지만, 이재강이라는 왕과는 전혀 다른 성향의 왕이 되어 갈 것임을 알리는 그런 대목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더해 납득이 은시경(조정석 분)의 울먹이는 듯한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많이 예민하다. 진지한건 싫어 하시지만, 현실을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라고 말하는 은시경의 목소리는 그런 떨림을 전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개인적으로 이승기와 윤제문의 대면장면과 더불어 지난 방송분중 최고의 장면으로 꼽은 것이다.

앞으로 이재하와 은시경, 그리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김항아 이 세사람이 김봉구와 어떤 대결을 펼쳐나갈지 기대되는 것은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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