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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가인 빌보드 집중조명- YG 양현석의 숨겨진 의도가 돋보이는 결과

by 도일's 201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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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빌보드 집중조명 - YG 양현석의 숨겨진 의도가 돋보인 결과 

 

 

싸이 젠틀맨의 반응이 뜨겁다.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가시기도 전에 후속곡 젠틀맨이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공개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시점에 뮤비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며 최단시간 돌파기록을 갈아치운것도 모자라 해외 언론들까지 앞다투어 후속곡 젠틀맨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헌데 이런 싸이의 인기와 더불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현아와 가인 이 두사람을 보고 있자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YG 양현석 사장은 왜 이 두사람을 선택했을까?

자신의 소속사에도 여자 가수들이 많이 있을텐데도 굳이 현아와 가인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강남스타일 당시 양현석 사장은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아양을 뮤비에 참여시켰고 젠틀맨 뮤비에서도 자신의 소속사 가수들이 아닌 가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결과는 현아와 가인.. 이 두사람에 대한 해외언론의 뜨거운 주목으로 이어졌다.

여기에서 한가지 주모할 것은 현아와 가인 이 두사람이 서구적 외모를 가진 것이 아니라 동양적인 외모를 가진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양현석 사장은 서구적 미인형에 가까운 소속사의 가수들보다 동양적인 외모를 가진 이들이 경쟁력이 더욱 클 것이라는 계산을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양현석 사장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 어떤 것인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글쓴이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앞서도 잠시 언급했던 현아와 가인의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의 소속사 가수를 널리 알리는 것이 자신의 회사에는 이득이 된다.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히트를 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지만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자사의 신인 여가수를 투입시키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홍보효과를 얻을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강남스타일의 히트에 이어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자사의 연예인을 투입한다면 그 홍보효과는 더욱 클 것임이

자명한 일인데도 양현석 사장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양현석 사장은 눈앞의 이득이 아니라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한류컨텐츠의 열풍을 도모하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한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유럽이나 남미등지에서도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빅뱅 등 아이돌 스타들이 인기를 얻어가고 있지만 이는 특정 아이돌가수들에게 한정된 일일 뿐더러 아시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싸이의 세계적인 인기몰이에 힘입어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현아와 가인에게 쏟아지는 해외 언론의 관심에서 알수 있듯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가수들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엿보게 했으며, 그동안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아이돌 스타들보다 관심도가

떨어졌던 현아와 가인에게도 해외 활동의 기회가 좀 더 많아지게 된 것이다.

양현석 사장은 이처럼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한류열풍을 도모해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택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양현석 사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글쓴이다. 하지만 이번 양현석 사장의 고집, 그리고 그 이면에서 느껴지는 대인배적인 마음씀씀이를 보고 있자니 죄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다.

마지막으로 양현석 사장의 고집이 이끌어낸 가인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1회용이 아닌 좀 더 큰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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