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송중기, 서은기를 향한 강마루의 진심이 느껴졌던 1분.
강마루(송중기 분)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서은기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 아닐 것이라 믿고 있다. 왜 사람들은 강마루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일까?
한재희(박시연 분)가 아닌 서은기(문채원 분)를 향한 마음이 사랑임을 말이다. 심지어 마루의 절친인 재길과 동생 초코마저 그의 진심을 의심한적도 있었다. 마루의 주변 사람들 모두가 이처럼 그의 진심을 몰라주지만 분명하다. 마루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은기를 그녀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려 보내 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바보같이 착한남자 강마루식 사랑법이다.
오랜 시간동안 한재희(박시연 분)를 사랑한 죄로 받아야만 했던 고통으로 인해 연인들이 어떻게 서로를 알아가고 무엇을 해주어야 행복해 하는지 조차 잊어버린 강마루(송중기 분)....꽃뱀들을 유혹해 통장까지 스스로 들고 오도록 만드는 그 강마루의 사랑이 그래서 더 안타깝다.
그런 그에게 들려온 초코의 말은 마치 가뭄에 내린 단비와도 같이 소중한 것이었을테다.
옛날 마루와의 일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애써 기억하기 보다 행복하고 기쁘고 좋은 기억들만 채워가라고 말한 초코의 말은 마루에게 무언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었으리라. 뭐 하지 않아도 될 말 벌써 홍콩 찍고, 부산찍고까지 꺼내 조금 난감하긴 했지만,.
그리고 그날밤 마루는 쪽팔려서 여행가자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서은기(문채원 분)을 보쌈해 바닷가로 향한다. 비록 사고전 두사람이 같이 갔었던 그 바닷가는 아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니 마지막을 함께 했었던 그 바닷가의 기억은 서은기에게는 슬프고 힘든일일 것임이 분명하기에 또다른 바닷가에서 새로운 추억을..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만든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운 일일테다.
그러나 마루(송중기 분)는 끝내 나쁜남자로 기억되려 할지도 모른다.
마루는 알고 있다. 자신이 한재희(박시연 분)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고통을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후회한다.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 모진말로 상처를 주었던 자신에 대한 후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자신을 향해 오고 있는 그녀를 향한 뒤늦은 후회.
그리고 돌려놓을 것이다. 자신이 어긋나게 만든 서은기(문채원 분)라는 여인의 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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