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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비웃을수 밖에 없었던 남상미의 이해할수없는 선택.

by 도일's 201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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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비웃을수 밖에 없었던 남상미의 이해할수없는 선택.

피해갈수 없는 대마초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강기태를 향해 다가 오고 있다.

차수혁(이필모 분)의 주도하에 강기태를 몰락시키고 장철환(전광렬 분)을 원래의 자리로 복귀시키려는 음모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강기태(안재욱 분)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어느 정도의 파장을 일으킬지 짐작조차 할수없는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고 있지만, 손쓸 방법도 대책도 강구할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강기태에게 이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강기태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중에 하나인 이정혜(남상미 분)와 자신간의 불거진 스캔들 기사에 대해 이정혜가 연인관계가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고민을 떠안게 되고 그 이후에도 조직폭력배와 연관되었다는 기사까지 등장하면서 기태는 위기에 내몰린다.
하지만 기태는 물러서지 않고 일련의 연속된 사태에 있는 배후인물이 조명국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분노한다.

하지만 기태에게 가장 힘든 일은 아마도 자신의 연인인 이정혜가 자신과의 관계를 부정한 것일테다.
스캔들 기사가 터지자 기태 역시 당황했지만, 오히려 결혼을 앞당기는 기회로 삼자고 말할 정도로 정혜를 좋아하는 그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들었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두사람을 지켜보는 유채영(손담비 분)은 기태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정확하게 꿰뚫어 봄으로써 그녀가 얼마만큼 기태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엿볼수 있었다.
강기태라면 이런 일을 둘러될줄도 거짓말 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만 보아도 얼마만큼 좋아하는지 쉬이 짐작이 되는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헌데 이해할수 없는 것은 정혜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기태의 어머니가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상황이 되었다고 해도 한때의 실수로 궁정동에 출입한 것이었고 족쇄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기태를 사랑한다면, 그리고 그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기태를 믿는다면 어떻게 해서든 설득할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단지 최성원이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강기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연인이 아니라는 거짓 인텨뷰를 한 것이라면 미리 강기태에게만큼은 얘길 했어야 한다.
하지만 인터뷰장에 나타난 기태를 향해 단순히 안타까운 표정만을 보내고는 말을 이어가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알수없는 배신감이
느껴졌다.



이를 지켜보는 유채영이 비웃음을 지을 정도로 정혜가 기태를 사랑하는 마음이 얕아보인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정혜가 단순히 영화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때문에 그런 말을 한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지금
처해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들었을 테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태를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까지 들었다.
오히려 집착하는 면이 강했던 유채영(손담비)의 사랑이 더 깊어 보이는 것도 아마 이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들은 그저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감정을 얘기한것이다. 하지만 내가 강기태의 입장이였다고 하면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킬수 있는 것도 드라마가 재미있고 몰입할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시청자들에게 매회 좋은 연기를 선물하고 있는 빛과 그림자의 출연자들이 그만큼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뜻일테니까? 이제 중반을 넘어서 어쩌면 강기태에게 최대의 고비가 될 대마초 파동이 곧 일어날 듯 하다. 점점 빠져들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런 빛과그림자속
사건들에 긴장감을 느끼는 것이 그저 행복하기만 한 나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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