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하는 폰으로 유명했던 블랙베리가 최근들어 부진의 늪에 빠져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보안성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블랙베리만의 물리적 쿼티키보드를 좋아하는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모습과 비교했을때 참으로 초라한 모습이 아닐수가 없다.
특히 내년에도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스마트폰 사업에서 아예 철수 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려 보아야 겠다.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이유는 쥔장이 개인적으로 가장 가지고 싶어 했던 스마트폰을 이야기 하고자 함 때문이다.
블랙베리는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부진의 늪에 빠져 쉽사리 헤쳐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해왔지만 결과물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재밌는 스마트폰이 하나 등장하는데, 이른바 블랙베리 포르쉐 디자인이라고 하여 유명 스포츠카 제조 업체인 포르쉐 디자인팀과 블랙베리가 손을 잡고 스마트폰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름은 P9981과 P9983 다른 제품도 포르쉐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이 있긴 하지만 쥔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9981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낸 모델이 아닐까 싶다.
이런 멋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스펙에서도 그동안 블랙베리 제품들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S는 자체 개발한 블랙베리7.0을 사용하고 있고 1.2GHz 퀄컴 MSM8655 CPU를 탑재, 2.8인치 TFT 터치스크린에 해상도는 480X640
카메라는 500만화소에 LED플래시가 장착되어 있고 얼굴인식, 손떨림 방지 기능등을 제공한다.
그외 MP3, VOD, Wi-Fi (802.11 b/g/n), 블루투스2.1+EDR(A2DP), GPS, 파일뷰어, 정전식멀티터치, 가속센서, 근접센서, 쿼티키보드, 3.5mm단자 등이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스펙만 놓고 보면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폰들과 비교했을때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애플처럼 독자OS를 갖추고 있는 블랙베리이기 때문에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어 저 정도 스펙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난 성능을 만끽할수가 있다.
지금까지 알아본 블랙베리 포르쉐 디자인의 P9981 모델은 포르쉐가 디자인을 맡기는 했지만 블랙베리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은 그대로 유지한채 최소한의 변화만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낸 제품이라 할수가 있다.
만약 스마트폰을 구입할때 첫번째 고려 대상이 디자인이고 남들과 다른 흔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 목표라면 블랙베리 P9981 제품도 고려 대상중에 하나이며, 희소성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는 1순위에 놓아도 좋을만한 매력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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