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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브레인 이강훈 정진영, 김상철교수가 살아남을수 밖에 없는 이유.

by 도일's 201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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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브레인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급진전되는 모습, 홍은숙(임지은)과 조대식(심형탁)커플과 강훈의 동생 이하영(김가은)과 여봉구(권세인)의 풋풋한 사랑, 그리고 이강훈(신하균)과 장유진(김수현) 그리고 서준석(조동혁)과 윤지혜(최정원)의 아픈 사랑, 마지막으로 이강훈과 윤지혜의 밀고 당기는 재미가 돋보이는 사랑 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특히 이강훈식의 사랑방식은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듯했다.그중에서도 윤지혜에 대한 섭섭함을 일에 연관시켜 풀어버리는 이강훈의 새침한 모습은 이강훈에게 귀여움도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 했다.  
또하나 원장이라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싸움에 대한 얘기도 언급되었다. 서준석의 아버지와 박인범이 고재학을 제외하고 원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자칫 무거워질수 있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려내기 위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분명 러브라인등은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었지만, 이강훈(신하균)과 김상철(정진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브레인이고 보니 두사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방송도 마찬가지 두사람의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
특히 그동안 광기를 보이던 김상철의 변화의 이유가 거대접형골 수막종이라는 병때문에 감정조절에 영향을 받아 생긴 현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미 필자를 비롯한 여러블로거들이 이런 김상철교수의 광기가 뇌에 생긴 병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아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막상 현실로 밝혀지고 거기에 더해 김상철교수의 광기가 절정을 이루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소름이 돋을수 밖에 없었다.


또하나 이강훈과 김상철에게 다가온 위기에 대한 부분 또한 마찬가지 두사람이 중심일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지난주에 김상철교수가 수술을 집도하면서 눈에 이상이 생겨 이강훈을 불러와 집도를 넘기지만 수술은 실패로 돌아가고 다음 수술을 기약하지만 그 과정에서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고소당할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을 밝힐수 있는 자료인 수술과정 녹화장면이 동승만의 과잉충성과 이강훈이 지시한신의 잘못을 덥어버리기 위해 삭제해버려 증명할 길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게 위기가 찾아오지만 김상철 교수는 상태가 악화되 보호자와의 면담자리에 참석조차 하지 못한다. 홀로 백방으로 노력하던
이강훈이 마지막으로 김상철 교수를 찾아가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김상철교수가 아닌 병이 악화되고 과거의 기억에 고통받고 있는 환자만이 있을뿐이었다.
이강훈(신하균)은 그런 김상철(정진영)의 상태를 알지 못했고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김상철교수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느낀 이강훈은 김상철교수의 상태를 살피고자 한다.
가까이 다가간 이강훈이 김상철교수의 몸에 손을 대려고 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어진 "미안해요, 잘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라며 손을 모아 비는 모습에서 이강훈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렇듯 지난 브레인은 이제 3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그동안 벌려 놓은 상황을 정리하기위해 다소 산만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있다. 브레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드라마 기획의도를 보면 내인생의 멘토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이강훈이라는 냉정함을 대표하는 의사가 자신을 이끌어줄 멘토 김상철교수를 만나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강훈(신하균)과 김상철(정진영)간에 이렇다할 멘토적인 관계가 성립되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아니 등장했지만 무심코 지나쳤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이는 첫회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두사람의 관계변화를 되짚어 보면 알수가 있다. 방송초반 이강훈은 신경외과의중 최고라고 할수 있는 김상철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할수있다.
김상철에 대한 인간적인 면이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등이 아닌 오로지 실력만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이다. 그런 노력들이
이어지다 끝내 인정받지 못하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차츰 인간적인 면까지 닮아가게 된다. 그리고 지난방송 마지막부분에서 이강훈이 그동안 김상철교수에게 품고 있는 감정이 어떤것이었는지가 드러났다. 
이강훈은 자신이 넘어야 할 산이자 복수의 대상인 김상철교수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며 울부짖는다.
정상적인 상태의 그와 의사로서 승부를 내고 싶었던 이강훈이기에 더욱 그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이다. 이제 이강훈에게 남은것은 그 수술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마음뿐일것이다. 그것만이 김상철 교수를 뛰어넘을수 있는 마지막 남은 방법이고 그가 진정으로 의사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증명하는 길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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