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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문제 그 많던 말들 다 어디갔을까?

by 도일's 201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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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이승기와 윤제문이 문제?라고 말하던 사람들 다 어디갔을까.

 

 

 

이재하(이승기 분)가 이재강의 일성록 비밀 키워드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클럽M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긴장감은 두사람의 맞대면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이재하는 김봉구가 자기과시욕이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것을 이용해 그를 도발하려한다. 김봉구의 면전에서 그를 무시하는 표현을 사용하면 자신의 의도대로 대화를 이끌어가면서 실수를 유도할수 있다는 생각에 그를 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김봉구(윤제문 분) 또한 만만치가 않았다. 이재하가 자신을 도발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그 도발에 넘어간척 하며 더욱 강하게 맞받아 친다. '안면도는 직접 챙겼습니다..... 니형 내가 챙겨 죽였다고 이새끼야."라고 말이다. 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의 국왕,거기다 실권조차 없는 허수아비 왕인 이재하가 자신을 어쩌지 못할 것임을 잘 알기에 할수있는 김봉구만의 맞도발이었다.

 

 

 

실제로도 김봉구를 이재강의 살인혐의로 구속할수는 없다. 먼저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은규태가 두사람의 대화를 엿듣기는 했지만, 의중을 알수없는 은규태가 쉽사리 증언해 줄 것 같지도 않고 만약 증언한다 하더라도 확실한 물증이 없는 이상, 김봉구를 처벌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해서 김봉구를 재판에 세운다해도 그가 거느린 다국적 기업들의 지원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고 거기에 더해 그 기업들이 혹은 그 기업에 후원을 받는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압박을 가할지도 모르기에 확실한 증거가 없이는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재하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김봉구의 맞도발에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정이 격해지고 형을 죽인 살인자를 눈앞에 두고도 이성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한걸음 더나아가 또다시 그를 도발한다.

"약 드세요. 조울증 그거 심해지면 큰일인데.."," I am 봉구."라고 말해 기어코 김봉구가 이성을 잃게 만든 것이다. 이렇듯 이재하가 치열한 심리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할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 그저 클럽M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 그리고 절대 용서할수 없는 집단이라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고 앞으로 그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며 그들을 응징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해결방법을 찾은 듯하다. 바로 정면돌파.

김봉구가 자신의 암살을 지시하며 만든 동영상을 맞받아쳐 그의 애인을 유혹하고 선물이라고 보낸 상자속 USB, 이 USB안에는 아마도 상당히 노골적인 장면들이 들어있을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재하의 말처럼 김봉구를 도발하기 위한 작전상.... 그리고 항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재하이기에 어느정도 선을 지켰겠지만, 그것만으로도 김봉구에게는 충분한 타격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재하의 반격은 마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정면돌파의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가장 원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과정에서 이재하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왕으로서의 위엄을 선보이고, 특유의 능청맞은 성격으로 각종 회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그렇게 이재하는 한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서, 그리고 한나라를 대표하는 왕으로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이상이 지난주와 이번주 들어 이승기와 윤제문이 보여준 주요 대결 장면들이다. 윤제문의 연기력이야 이미 뿌리깊은나무를 통해 증명된바 있고, 그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고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이승기이다.

특히 지난주 윤제문과 이승기 두사람이 펼친 숨막히는 심리대결은 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이 흐를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이장면을 떠올리며 이승기와 윤제문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필자가 이미 지나간 두사람의 연기대결 장면을 다시 언급한 이유는 한가지, 얼마전 읽었던 기사때문이다.

'불안한 더킹, 이대로 추락하나.'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이 기사는 처음 도입부분을 제외하고는 온통 더킹에 대한 불안요소들만 언급하고 있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1회 이승기의 능청스런 연기와, 하지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러난 그것은 단 1회로 끝이었다.

이승기는 지나치게 가볍고, 윤제문은 쓸데없는 마술쇼로 흐름을 방해하고 있으며 그것이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어처구니 없는 내용의 기사였다. 당시 옥탑방왕세자와 적도의 남자가 강세를 보이며 더킹의 시청률이 하락하긴 했지만, 그런 제목으로 각 캐릭터에 대해 얘기할 만큼 나쁜 상황은 아니었다. 더킹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옥세자와 적도의 남자가 그만큼의 경쟁력을 갖춘 드라마였기 때문이지, 더킹속 캐릭터들의 문제로 보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한 이재하의 성장과정을 그리려는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한없이 가볍다는 말을 늘어놓고, 윤제문이 지금의 광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설정등이 몰입을 방해한다니. 뭐라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오죽하면 기사의 내용중 이재하가 왕이라고 말한 것(이 당시에는 아직 이재강이 죽기전이었습니다.^^)이 단순한 오타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마치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주변에 들려오는 소문만 듣고 마치 드라마를 전부 모니터 한것처럼 글을 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 '킹' 승기씨, 엄포스 모니터링은 하시는지"라는 제목의 기사도 마찬가지다.

 

이승기는 아직 ‘극 전체를 끌어가기엔 아직 역부족, 그저 하지원에게 끌려가는 느낌’, ‘가벼운 캐릭터엔 괜찮았지만 변화를 거듭하면서 한계에 부딪힌 듯하다’, ‘기존에 봐왔던 느낌과 너무 똑같다’ 등 지적을 받았다.
‘1박2일’을 통해 돈독한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 엄태웅과 이승기의 이 같은 극과극 행보에 지켜보는 이들 또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마지막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들은 조그마한 틈이라도 보일라치면 일단 깍아내리고 보자는 식으로 기사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고를때 우연찮게 접하고 그 드라마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누군가의 기사를 보고 혹은 누군가의 리뷰를 보고 아 이드라마 재미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래서 그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깍아내리는 기사를 쓴다면 어떻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그 드라마에 대한 흥미 자체가 떨어질지도 모르고 자칫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다행히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며 리뷰를 써오고 있는 블로거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이승기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언론들도 지금은 호의적인 글들을 쓰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언론의 경우 언제 또다시 돌아설지 모를일이기에 안심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누군가가 이런댓글을 달아준적이 있다. 인터넷 기사에 댓글하나당 얼마, 그래서 기자들이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쓰는 것이라고.....

정말 돈때문에 그런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글을 쓴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드라마에 관한 안좋은 기사를 쓸려면  최소한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한번쯤은 살펴보고 쓰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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