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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닥터진 박민영 정체 노출, 충격적인 진실이 아름다운 쇄골라인 노출까지 잊게 만들어.

by 도일's 201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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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 진혁(송승헌 분)

왕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죽게 되버려 둘 것인가?

 

 

춘홍(이소연 분)으로부터 자신의 선택해온 일들로 인해 역사가 바뀌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던 진혁이다. 흥선군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조차 할수없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일인 것이다.

그래서 그 뒤틀려 버린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진혁이겠지만 말이다.

지난시간에도 진혁은 이런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왕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그냥 죽게 되버려 둘 것인가?라는 중대한 선택,

얼핏보면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고자 했다면 진혁은 왕을 살리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자신으로 인해 이하응(이범수 분)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상, 왕을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은 선택인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만약 이하응의 말을 듣고 진혁이 왕을 살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명복이가 왕이 되었을지는 모른다. 그렇게 되면 이하응은 흥선대원군으로 불릴수는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권력은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휘둘렀던 그런 흥선대원군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죽음을 당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유배를 떠나야만 하는 힘없는 대원군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것도 안동김씨 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비의 손에 의해서.....

지금의 흥선군으로서는 대비와 싸울만한 힘이 없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명복이가 왕이 되어버렸다면 절대로 대비를 제압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진혁의 수술을 통해 이하응은 두가지를 얻어냈다.

처음에는 수술에 반대했으나 진혁이 수술할 것이라는 것을 안 이후에는 먼저 나서서 그 수술에 찬성한다. 그리고 수혈까지 결심하며 왕을 살리는 데에 앞장서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는 이하응의 말처럼 자신에게 명분을 만들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다. 가깝게는 김병희의 살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이고 멀게는 훗날 있을 권력쟁탈전에서 승리자가 되기 위한 명분과 시간을 얻어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오히려 훨씬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니 이하응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 되었다.

 

지난 닥터진 방송분에서는 이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외에도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할 만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먼저 죽은줄 알았던 홍영휘(진이한 분)이 살아 돌아온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알다시피 홍영휘는 진주민란 당시 총에 맞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충격으로 김경탁(김재중 분)과 홍영래(박민영 분)은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했었고 말이다. 그런데 그가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왔다. 아직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그가 다시 살아났는지에 대한 부분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히 반전이라 할 만한 상황이다.

그가 죽었다고 살아돌아 돌아온 것은 그에게 분명 또다른 역활이 있기 때문이며 그 역활은 드라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큼 중요한 것이 될것이라는 것쯤은 충분히 짐작할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진정한 반전이라 할 만한 상황은 홍영래(박민영 분)에게서 비롯 되었다.

 

 

 

그녀가 진혁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인지 홍영래는 꿈속에서 낯선곳에 낯선 옷을 입고 서있는 자신을 보게된다. 그모습에 놀라 꿈에서 깨어난 영래는 가슴언저리에서 통증이 느껴지자 그곳을 만져보고는 혹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유방에 종양 즉 유방암이 생긴 것이다. 그뒤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닥터진이 이런 종양을 어떤 매개체로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매개체가 거의 확실하지만 ^^;;) 자주 등장하고 또 그만큼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 있다.

홍영래(박민영 분)는 가슴에 종양이 생긴 이후 진혁에게서 진료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춘홍의 말을 떠올리며 애써 진혁을 외면하지만 치료과정에서 느꼈던 진혁의 손길, 그리고 고통과 함께 또다시 찾아온 꿈...

그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깨닫게 된다. 자신이 현재에서의 진혁의 연인이었던 유미나(박민영 분)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그런 사실을 깨닫자 마자 김경탁(김재중 분)과의 혼례날임도 잊어버린채 춘홍(이소연 분)을 찾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따지며 절규한다.   

 

 

아직은 홍영래가 단순히 유미나의 기억을 공유하게 된것인지 아니면 미나가 죽은이후 과거로 오게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그녀가 유미나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신이 진혁에게 갈수없다는 사실도.

안타까운 사랑을 해야만 하는 김경탁(김재중 분), 그저 닮은 사람이라 여기며 홀로 괴로워 하는 진혁(송승헌 분), 모든 것을 알고있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는 홍영래(박민영 분), 이처럼 세사람의 엇갈린 운명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찾아온 홍영래의 진정한 정체, 그리고 그동안 숨겨두었던 야심을 드러낸 이하응과 그를 도와 역사를 움직일 진혁, 이상이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닥터진이라는 드라마의 지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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