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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신들의 만찬 이상우, 해밀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2:8 카리스마.

by 도일's 201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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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이상우, 해밀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2:8 카리스마.

 


2:8 가장 안정적이지만, 자칫 나이 들어 보이기 쉽고 패션스타일까지 촌스럽거나 복고적이라면 치명적인 작용을 하게되는 가르마스타일. 그만큼 난해하고 소화하기 어려운 헤어스타일이 2:8가르마이다.
하지만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 이렇듯 소화하기 버겁고 자칫 촌스럽다는 소리를 듣게 될 우려가 높은 2:8 가르마를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연예인들이 있다.
특히 패션감각이 남다르다고 생각되는 연예인들은 한번쯤은 이런 2:8 가르마를 시도해 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이에 도전하고 결과 또한 좋아서 역시 누구누구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가끔 그런 연예인들을 보며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따라하곤한다. 하지만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바로 흐트려 버리게 만드는 스타일이 바로 2:8가르마다.
이렇듯 소화하기 어렵고 자칫 촌스러워 보일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용감하게 시도한 신들의 만찬 출연자가 있다. 바로 김도윤(이상우 분)이 그 주인공이다.

 

신들의 만찬 11회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청국장 프린세스로 등극한 고준영(성유리 분)이 과하게 술을 마시다가 결국에는 취해서 계단에 홀로 앉아 졸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우연히 그 모습을 발견한 김도윤이 장난스런 손짓에 이어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만한 달달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앞으로 준영과 묘한 관계를 이어가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준영은 도윤의 이런 키스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껏 까칠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늘상 티격태격하던 두사람의 관계였기에 도윤의 키스가 당황스러울 밖에 없는 것이다.
티격태격하는 두사람의 관계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키스를 한다면, 거기에 더해 "사고야. 사고랬잖아!"라는 변명같지 않는 변명을 듣게 된다면 백이면 백, 고준영(성유리 분)과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고준영의 이런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마음과 달리, 김도윤(이상우 분)의 마음은 진심이다.


하인주(서현진 분)가 준영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자신의 프로필을 속여 알레르기가 없는 것처럼 꾸몄고 이를 모른채 버섯 요리를 준비한 준영을 위해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그 음식을 먹고 또한 최고의 맛이란걸 증명해주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준다.
방송에서는 준영을 위로하기 위해 누군가가 "알레르기로 죽는사람 봤냐!"라는 말을 하지만, 실제 이 알레르기 반응은 상당히 위험하다. 즉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정도로 다급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이 알레르기 반응인 것이다. 
도윤 또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그런 상황이 일어날 것임을 알면서도 준영을 위해 도박을 감행한것은 그만큼 준영을 향한 마음이 깊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렇게 준영을 향한 마음이 진실됨을 시청자에게 알린 김도윤. 하지만 준영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이유는 도윤이 도윤이 아닌 해밀이라는 세계적인 요리사로 가면을 쓴채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검은색 복장에 검은색 가면을 쓰고 행사에 등장한 해밀, 특히 인상적이었던것은 도윤의 헤어스타일, 글 서두에 언급했던 2:8가르마의 헤어스타일로 첫 등장한 해밀은 가면이라는 신비감에 묘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신비감이란 당연히 가면에서 비롯된 것일테다. 가면을 쓰고 자신의 진면목을 숨김으로써 얻어지는 효과가 바로 이런 신비감일테니까? 하지만 거기에 덧붙여진 카리스마는 가면이 아닌 다른 요소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요소는 이상우가 하고나온 헤어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에 말했듯이 소화하기가 쉽지 않고 나이들어 보이거나 자칫 촌스럽다는 말을 듣기 십상인 2:8 가르마스타일이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나이들어 보이는 것이 아닌 연륜이란 것이 느껴지도록 만들수 있는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비교적 젊은 요리사인 해밀에게 이런 연륜이 느껴지게 만든 헤어스타일은 그에게 또다른 여유, 즉 연륜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었다 생각한다.  단 5분, 아니 1분여 정도에 불과했지만 가면을 쓰고 요리를 하는 이상우의 모습에서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진것은 바로 이때문일 것이다.

알다시피 MBC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드라마들도 하나둘 결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신들의 만찬은 이번주 방송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라 정상적인 방송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당장 다음주부터 신들의 만찬 역시. 결방이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강경대응만을 고집하며 어이없는 대응을 하고 있는 김재철 사장을 포함한 MBC사측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비단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언제쯤이면 국민들의 진심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협상의 자리에 나오려고 하는지 그들의 지금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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