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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이필모, 안재욱을 위험에 빠뜨린 차수혁의 치밀하고 소름끼치는 비정함.

by 도일's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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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이필모, 기태를 위험에 빠뜨린 차수혁의 치밀하고 소름끼치는 비정함.

빛과 그림자에서 이필모가 연기하는 차수혁은 알다시피 강기태(안재욱 분)와는 둘도 없는 친구 그이상의 관계였다.
순양에서 어린시절부터 기태와 함께 자란 차수혁은 친아들, 그리고 친형제처럼 지내며 기태의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대학시절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장철환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그 관계는 점차 틀어지고 지금에 와서는 기태를 가장 위태롭게 만드는 인물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 분)을 향한 차수혁(이필모 분)의 치밀하고 위험한 계획들이 잘 드러난 방송이었다.



지난주 대마초파동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빛나라 소속 가수들이 대거 구속된다.
하지만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강기태는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송미진(이휘향 분)사장이 앞으로 타격이 클 것이라는 얘기를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구속되었던 가수들이 이후 출연금지라도 당하게 되는 날에는 빛나라 기획이 망하게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답답한 마음에 중정 김부장(김병기 분)을 만나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 상의해 보지만, 김부장 역시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상황, 장철환의 계획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허망한 마음으로 돌아 나오던 기태(안재욱 분)는 우연히 차수혁(이필모 분)과 마주친다.
기태는 대뜸 "너냐! 이번일 꾸민게..."라고 말하며 차수혁을 다그친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기태가 절대 할 수없는 것, 복수를 포기하고 이쯤에서 그만두라는 대답이었고 거기에 더해 계속 복수를 꿈꾸면 결국엔 회생불능상태가 될 것이라는 회유어린 협박이었다.
강기태의 성격상 그런 대답을 듣고 물러날 상황이 아니었다. 자신은 원래부터 무모하고 백번을 싸워서 지더라도 한번 이기면 이긴줄 아는 단순한 놈이다. 그리고 내가 한번 이기는 그날이 오면 니들은 정말 끝이다라는 말로서 차수혁의 회유어린 협박을 받아 넘긴다.



두사람의 대화는 그렇게 끝이나고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차수혁(이필모 분)이 돌아서자마자 바로 빛나라 기획의 압수수색을 명령하고 미리 심어둔 대마초로 강기태(안재욱 분)를 구속되도록 만든 것이다.
구속된 강기태는 단순한 대마초 관련 혐의로 알고 순순히 자백을 한다. 그 상황에서도 장철환(전광렬 분),차수혁(이필모 분),노상택(안길강 분),조명국(이종원 분)을 물고 늘어지며 여유를 부리지만, 자신이 대마초가 아닌 한지평 살해혐의와 조직폭력배 수괴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당황할수 밖에 없다.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거나 사형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헌데 차수혁(이필모 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별다른 조사없이 강기태를 수렁으로 몰아 넣으려고 한다. 
대학 동기인 검사를 이용해 자백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검찰조사를 받도록 만들었고 기태는 별다른 저항한번 해보지 못하고 감옥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이 모든 일들이 차수혁(이필모 분)의 머리속에서 계획된 것들이고 그렇게 차수혁은 강기태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적이 되어 가고 있다.

방송초반 차수혁(이필모 분)은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기태의 아버지가 죽게 되자 괴로워 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죄책감은 사라지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남상미 분)가 강기태를 좋아한다는 사실까지 더해져 강기태(안재욱 분)에게 몹쓸짓을 하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차수혁은 강기태가 처한 위험을 알려주려 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금의 차수혁은 그런 인간적인 면들이 거의 사라지고 비정함만이 느껴진다. 처음에 이정혜라는 여인때문에 강기태에게서 돌아섰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마치 빛과 그림자의 전형적인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장철환(전광렬 분)을 닮아 가는 듯한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는 사라지고 권력이라는 마물의 노예가 되어 가는 한 인간을 그려내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한 노예가 아니다. 노상택을 함께 엮으려하는 조명국과 장철환의 모습에서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서 알수 있듯이 조금이나마 인간적인 면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렇듯 빛과 그림자의 악당 차수혁을 보고 있으면 왠지 얄밉고 한대 쥐어박고 싶어진다. 
이는 주인공인 강기태를, 그것도 친구인 강기태를 배신한 점들이 못마땅해서 생기는 개인적인 감정일 테다. 이런 개인적인 감정이 생기는 이유는 그만큼 드라마에 몰입해서 봤다는 반증일테고 또 그만큼 차수혁을 연기하는 이필모가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듯 빛과 그림자에는 차수혁뿐만 아니라 거의 전 출연자들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든 연기자들이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강기태(안재욱 분)가 위기에서 벗어나 복수의 꿈을 이루게 될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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